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 공격시 반격 계획 마련 지시"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09:56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09:5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이 언제일지 모르는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긴장하는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군에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군사 계획을 고안하라고 명령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이란 관리 4명은 NYT와 전화 인터뷰에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이같이 지시를 내렸다면서, 이란이 이스라엘 재보복에 나설 경우 그 규모는 이스라엘의 공격 규모에 달렸다고 말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금요예배 집전하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전략적 자산인 핵 시설이나 석유 및 에너지 인프라를 목표로 삼거나, 이란 고위 관리들을 암살한다면 "확실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스라엘이 자국 내 광범위한 피해와 많은 사상자를 내도 이란은 보복할 방침이란 전언이다.

이들 관리는 이란이 지난 수 주 동안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대비해 군대를 최대 경계 태세로 전환하고 민감한 군사 및 핵 시설의 방공을 강화했다고 알렸다.

다만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보관하는 무기고나 몇몇 군사기지만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공격을 해온다면 이란은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이들 관리는 귀띔했다.

이란 정부가 경제난 타개를 위해 미국 등 서방과 핵 합의 복원 협상을 희망하고 있어 확전은 피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의 목숨을 노린다면 이란은 대응해야 할 압력을 받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스라엘이 최근 야히야 신와르 하마스 정치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수장 등 이란의 대리 세력 지도자를 암살한 가운데 이란 고위 관리까지 숨지면 이란이 약하고 취약해 보이게 되기 때문이다.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바스 아라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이 공격할 경우 우리의 대응은 비례적이고 계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