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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국채 금리 상승에 일제 하락...화이자·테슬라·트럼프미디어↑ VS 맥도널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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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9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내림세다.

이번 주 대형 기술주의 실적과 물가·고용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 내주 미 대선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은 사상 최고치 근방에서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9시 10분 기준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7.00포인트(0.12%) 하락한 5,854.50을 기록했고,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25포인트(0.01%) 밀린 20,496.75를 나타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24.00포인트(0.29%) 내린 42,482.00을 가리켰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이 석유 시설을 겨냥하지 않았다는 안도감에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는 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상승을 우려했던 시장의 불안을 덜어줬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기대와 지정학적 긴장 완화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으나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바이탈 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설립자는 CNBC에 "현재 거시 경제 환경이 (주식 시장에) 유리하지만, 높은 주가와 국채 수익률은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대형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가 몰린 가운데, 이날 개장 전 월가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미국제약회사 ▲화이자(종목명:PFE)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 가량 오르고 있다. 이날 화이자는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판매 증가를 이유로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역시 개장 전 실적을 공개한 ▲맥도널드(MCD)는 3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월가 예상을 웃돌았으며, 동일점포 매출도 3분기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개장 전 주가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알파벳 구글(GOOGL), 스냅(SNAP),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등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공개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하루 뒤인 20일(수요일)에는 메타 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목요일에는 애플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날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9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미국 콘퍼런스보드(CB)의 10월 소비자 신뢰 지수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JOLTs 보고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노동시장의 상태를 가늠해 보기 위해 참고하는 보고서 중 하나다.

미 경제 호조에 시장이 연준의 금리 전망을 재조정하고 나서며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다. 이날 현재 미 국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3%를 넘어서며 3개월 만에 최고치 근방에 머물고 있다. 국채 금리 상승세는 투자심리에 계속 부담을 주며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를 압박하고 있다.

더불어 내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변동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월가의 '공포 지수'로 알려진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20을 넘어서며 투자자들 사이 높은 불안을 반영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뉴욕=뉴스핌]

이날 개장 전 ▲구글(GOOGL)의 주가는 0.6% 상승하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회사가 4개 분기 만에 가장 낮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은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다.

역시 이번주 실적 발표가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주가는 보합에 머물고 있으며, 테슬라(TSLA)의 주가가 소폭 상승하는 반면 엔비디아(NVDA)는 0.6% 내리는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는 엇갈린 흐름이다.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F)는 공급 차질 문제로 연간 실적이 하향 조정되며 개장 전 주가가 7% 넘게 급락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유세에 군중이 대거 몰렸다는 소식에 트럼프가 소유하고 있는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DJT)의 주가는 개장 전 15% 넘게 급등했다. 이로써 DJT는 지난 5거래일 간 50% 급등했다.

뉴욕 증시는 향후 몇 주간은 기업 실적 발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미 대선, 11월 7∼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이번 주부터 연준 위원들은 11월 FOMC 회의를 앞두고 통화 정책 관련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주간에 돌입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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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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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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