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한신공영,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11월 분양

기사입력 : 2024년10월30일 13:36

최종수정 : 2024년10월30일 13:36

10월 수도권 분양전망지수 121 기록, 2021년 6월 이후 최고치
서울發 집값 상승 훈풍에 공급절벽 맞물린 결과… '얼죽신' 트렌드도 한 몫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4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절벽이 예고되는 데다, '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뜻의 신조어인 '얼죽신'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0월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전망지수는 121을 기록하며 기준치(100)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2021년 6월 기록한 121.8 이후 40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125.0)가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124.3), 인천(113.8) 등이 뒤를 이었다. 올 1월 분양전망지수가 73.4로 기준치를 크게 밑돈 것을 감안하면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 것이다. 한편, 분양전망지수는 분양시장의 위험과 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지표로, 수치가 100보다 클수록 분양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투시도

이처럼 분양전망지수가 높아진 배경으로는 달라진 시장 분위기가 우선 꼽힌다. 올 들어 서울발 집값 상승 분위기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는 등 시장에 온기가 감돌자 수요자들의 주택 매수심리도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10월(28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27%로, 지난 2년 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마침내 반등세로 돌아섰다.

아울러, 공급부족이 예고되면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트렌드가 확산된 것도 최근 흐름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17만3191가구로, 전년(19만3667가구) 대비 10.57% 감소했다. 특히, 내년과 내후년 입주물량은 각각 12만7888가구, 7만4592가구에 그치는 등 감소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공급절벽이 예고됨에 따라 희소성 높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올 들어 서울발 집값 상승 훈풍이 감돌고 있는 데다 지속되는 분양가 상승흐름 속 '오늘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신규 분양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공급부족이 예고되면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최근 아파트 분양전망을 밝히는 요인으로 거론된댜"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분양한 단지들 대다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청약을 받은 경기도 과천시 소재 '프레스티어자이'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12가구 모집에 1만명이 넘는 청약인파가 몰려 1순위 평균 90.11대 1로 청약을 마쳤고, 인천에서 분양한 '래미안 센트리폴(3BL)' 역시 1순위 평균 31.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신규 분양을 앞둔 단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한신공영은 11월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7블록(장안동 일원)에서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전용 59·84㎡ 총 9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4억원대 후반에 책정될 예정이다. 브레인시티 내 직전 분양단지와 비교해 약 3000만원의 안전마진이 확보돼 무주택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내 집 마련'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 및 유치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고, 단지에서 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특화 보행로가 조성돼 입주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이 구현된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