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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2024 파리 K-프로덕트 프리미엄 소비재전' 성료

기사입력 : 2024년10월31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10월31일 08:00

9개국 67개 바이어와 2620만 달러 규모 상담 진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Palais Brongiart)에서 '2024 파리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4개 정부 부처와 한국무역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5개 기관이 우리나라 콘텐츠 및 소비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2024 프랑스 K-박람회'와 연계해 기획됐다.

한국무역협회가 29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2024 파리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 에서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한국무역협회]

유럽 내에서 시장성이 높은 국내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기업 25개 사가 참가해 한국무역협회가 사전 매칭한 9개국 67개 바이어와 총 2620만 달러 규모의 상담 390건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천연원료 기반 화장품 기업 지니더바틀의 김요셉 매니저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이틀간 점심시간도 없이 20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며 "특히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만나기 어려운 유럽 대형 유통 바이어들과의 상담 기회가 주어져 향후 프랑스 및 유럽 시장진출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중 총 12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되는 등 가시적 성과도 거뒀다. 비건 인증 화장품 제조 기업인 '㈜코리아비앤씨'는 상담회 첫 날인 29일 프랑스 화장품 유통기업과 1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노화 방지 기능성 화장품 제조 기업인 '위즈켐'은 두바이 유통기업과 20만 달러 규모 현장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무역협회는 소비재전의 후속 성과 창출을 위해 프랑스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를 만나 한국 소비재 제품들을 더 많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인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한국 문화의 인기가 도화선이 돼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세계 각국 소비자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무역협회는 이러한 모멘텀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서 한국 소비재 제품의 입지를 넓혀가고자 파리, 자카르타,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K-프로덕트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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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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