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두산, 사업구조 개편 4차 정정신고서 제출...효력일 11월9일로 연기

기사입력 : 2024년10월30일 19:07

최종수정 : 2024년10월30일 19:07

두산로보틱스 "외부평가기관 추가 선정해 공정성·객관성 강화"
기존 효력일 31일...금감원 정정 요구없이 자진 정정에 연기
금감원, 내일 긴급 현안 브리핑 개최...두산 관련 언급 예고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두산그룹 사업구조 개편 관련 결론이 또 한 차례 미뤄졌다. 두산로보틱스가 4차 자진 기재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면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와의 분할합병 건 관련 증권신고서를 금융당국에 다시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정정신고서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안진회계법인 이외의 외부평가기관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두산로보틱스가 4차 자진 기재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사진은 두산로보틱스가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정정신고서 내용 [표=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2024.10.30 yunyun@newspim.com

두산 관계자는 "외부평가기관으로 선정된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합병가액 산정에 대한 평가를 받아 그 적정성을 확인했다"며 "안진회계법인은 두산로보틱스의 직전 사업연도 외부감사인이었으나, 두산로보틱스의 합병가액은 직전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와 관계없이 시가에 의해 산정되므로 본 외부평가업무의 수행이 제한되지 않고 이에 관해 해당 회계법인 및 법률자문사 등으로부터의 확인도 거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정성 및 객관성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안진회계법인 이외의 외부평가기관을 추가로 선정해 절차상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추가로 선정되는 외부평가기관에 의한 검증이 완료되는 경우, 그에 따른 내용을 하기에 반영해 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산로보틱스는 추가로 선정되는 외부 평가기관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면 이를 반영해 다시 정정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정정 신고로 두산의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일은 종전 31일에서 11월9일로 변경됐다.

한편 금감원이 오는 31일 두산그룹 기업구조 개편 등 자본시장 현안 관련 긴급 브리핑을 예고하면서 어떤 입장을 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금감원은 앞서 두 차례에 걸쳐 두산그룹의 증권신고서를 반려한 바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8월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속해서 정정 요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