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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법무법인 세종 복귀…공직자윤리위, 10월 취업심사 공개

기사입력 : 2024년10월31일 16:51

최종수정 : 2024년10월31일 16:51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윤리위)가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법무법인 세종 복귀를 승인했다.

윤리위는 지난달 25일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42건에 대한 심사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윤리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퇴직공직자에 대한 취업 가능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심사대상자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기관 업무와 취업예정업체 간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취업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7월 국회의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검사 출신인 김 전 위원장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로 일했다.

또 윤리위는 지난 7월 퇴직한 대통령실 별정직 고위공무원에 대해서는 주택관리공단 사장으로 취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9월 퇴직한 대통령실 3급 상당 공무원은 유씨케이파트너스 법무실장으로 취업을 승인했다.

같은달 퇴직한 국가정보원 특급2급 공무원은 삼구아이앤씨 비상임고문으로, 금융감독원 2급 직원은 현대차증권 상근자문으로 각각 취업을 승인했다.

한편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된 3건에 대해서는 취업을 불승인했다. 취업심사를 거치지 않고 취업한 1건에 대해서는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뉴스핌DB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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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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