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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D-1] 마지막 여론조사까지도 초박빙...해리스 '근소한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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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입소스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3%p 앞서
NYT 조사서 해리스가 4개주, 트럼프가 1개주에서 앞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발표된 마지막 여론 조사들이 대부분 초박빙 접전 양상이나, 일부는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선 이틀 전인 3일(현지시간) 공개된 ABC뉴스와 입소스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 후보 지지율은 49%,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4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 사이에 실시된 조사로, 5일 선거 직전 발표된 최종 여론 조사에 해당한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번 결과가 몇 주 전과 비슷하며, 해리스가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뒤 이러한 흐름은 대체로 변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오른쪽).[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에는 해당 조사에서 51% 대 47%로 해리스가 4%p 앞섰고, 그보다 2주 전에는 50%대 48%로 해리스가 2%p 앞섰다.

이날 발표된 조사에서 해리스에 대한 공화당 지지는 7%였고, 트럼프에 대한 민주당 지지는 3%였다. 또 반대편인 보수층으로부터 해리스가 11%의 지지를 받은 반면, 트럼프가 진보층으로부터 받은 지지율은 4%에 그쳤다.

무당파 유권자 중에서는 해리스가 트럼프를 49% 대 44%로 5%p 앞서고 있고, 무당파 여성 중에서는 해리스가 55% 대 37%로 앞섰다. 반면 무당파 남성 중에서는 트럼프가 49% 대 45%로 4%포인트 앞섰다.

또 전체 유권자들 중 여성들로부터 해리스가 받은 지지율이 53%로 트럼프의 42%를 11%p 차이로 앞섰고, 남성 중에는 트럼프가 50%의 지지율로 해리스의 45%를 5%p 차이로 앞섰다.

더힐과 디시전데스크HQ(DDHQ)의 전국 평균 여론 조사에서는 양 주요 후보 간의 접전 양상이 나타났는데, 트럼프가 48.3%로 해리스의 48.1%를 0.2%p 차이로 앞섰다.

한편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 칼리지가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7개 경합주에서 7879명의 투표 참여 의사가 분명한 유권자(likely voter)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는 해리스가 4개 주에서, 트럼프가 1개 주에서 앞섰으며, 2개 주에선 동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 새롭게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해리스의 우위를 상쇄하고 애리조나에서의 우위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NYT는 여론조사에서 선벨트와 러스트벨트의 많은 주에서 지금 같은 접전 양상이 나타난 것은 수십 년 만의 일이라며, 대선이 임박했음에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NBC방송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등록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모두 49%로 나타났다. 오차범위는 ±3.1%p다. 이는 지난달 NBC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각각 지지율 48%로 동률을 이루던 것과 같은 결과다.

워싱턴포스트(WP)는 선거를 사흘 앞두고 발표된 드모인 레지스터-미디어콤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트럼프에 대해 47% 대 44%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지난 9월 중순 아이오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우세했던 것과 대비되는 예상치 못한 결과라고 전했다.

2일 가디언지는 대선 전 마지막주 조사에서 해리스 후보가 48%의 전국 지지율로 트럼프 후보의 47%를 근소하게 앞섰다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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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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