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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쿠팡, 3Q 분기 최대 매출 경신…2분기보다 이용 고객 늘어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07:18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07:18

매출 10.6조·영업익 1481억 기록
전분기 당기순손실에서 흑자 전환
멤버십 인상에도 활성 고객 더 늘어
잉여현금흐름 적자…지역 물류센터 착공 때문
CFO "파페치서 계획보다 일찍 수익성 달성"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이 올해 3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해 과징금 선반영치로 영업손실을 냈던 지난 2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사업 매출이 눈에 띄게 오른 점, 오른 멤버십 요금이 실시됐음에도 지난 분기보다 이용 고객이 늘어난 점 등이 주목된다.

쿠팡 배송 차량 [사진=쿠팡]

◆ 3분기 매출 10.6조, 영업익 1481억

쿠팡Inc가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3분기 매출은 10조6900억원(78억6600만)으로 전년 동기(8조1028억원) 대비 32% 늘어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달러 기준 매출은 27% 증가했다.

이중 파페치 매출(5966억원·4억3900만달러)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10조934억원(74억27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쿠팡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81억원(1억900만달러)으로, 전년 1146억원(8748만달러)과 비교해 29% 늘어났으며, 달러 기준 25% 증가했다. 다만 쿠팡의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38%로, 전년(1.41%) 대비 수익성 지표가 소폭 하락했다.

쿠팡의 당기순이익은 869억원(6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1196억원(9130만달러) 대비 27% 감소했다. 달러로는 30% 하락한 것이다. 다만 지난 2분기 영업손실 342억원, 1~2분기 연속 당기순손실에서 이번 3분기에 흑자 전환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2분기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과징금을 선반영해 적자 전환한 바 있다.

◆ 활성 고객 2분기보다 늘어…쿠팡이츠 등 356% 급성장

쿠팡의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 부분 활성고객은 2250만명으로, 전년 동기 2020만명과 비교해 11% 증가했다. 이는 올 2분기(2170만명)보다 80만명 늘어난 것이다.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의 1인당 고객 매출은 43만2160원(318달러)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올해 2분기(42만3400원·309달러)보다 늘어났다. 쿠팡은 지난 7월 유료 멤버십 가격을 58%가량 인상했는데, 인상치가 반영되지 않았던 2분기보다 이용 고객이 더 늘어난 것이다.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 매출은 9조3650억원(68억91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이는 올 2분기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18%) 보다 높다.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조정 에비타 흑자(상각 전 영업이익) 규모는 4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대만·쿠팡이츠·파페치·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 부문 3분기 매출은 1조3250억원(9억75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356% 성장했다.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1억2700만달러(1725억원)로, 전년 동기 1억6082만달러(2107억원)와 비교해 달러 기준 21% 가량 줄었다. 파페치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지난 2분기 424억원(3100만달러) 대비 이번 분기 27억원(200만달러)으로 크게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높은 성장률이 눈에 띈다.

다만 쿠팡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67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4448억원)와 비교해 6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4264억원이었지만, 올 들어 같은 기간 누적 당기순손실(-8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분기 당시 과징금으로 인해 적자 전환한 영향 탓으로 보인다.

쿠팡이 호남권 최대 규모의 광주첨단물류센터(FC)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의 잉여현금흐름 또한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올 3분기 본격화된 전국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 때문이다. 이번 분기 잉여 현금흐름은 4200만달러(약 570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5억3600만달러(약 7020억원) 흑자와 비교해 적자였다.

쿠팡은 올해 3분기 물류 인프라 등에 3억8300만달러(약 5205억원)를 투자했다. 쿠팡은 올 들어 2026년까지 대전· 광주·경북·부산 등 9개 지역 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 1만명을 직고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거랍 아난드 쿠팡 CFO는 "로켓그로스(FLC)와 새로운 럭셔리 서비스인 R.lux 같은 새로운 상품과 카테고리는 로켓배송 셀렉션 확대로 인한 엄청난 성장 기회를 보여주는 본보기"라며 "계획보다 일찍 파페치에서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객 감동과 운영 우수성을 끊임없이 추구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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