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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첫 '위기임산부 전용 쉼터' 10곳 문 연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09:26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09:26

LH와 쉼터 공급 업무협약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뜻하지 않은 임신이나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임산부'가 내 집처럼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전용 쉼터를 전국 처음으로 문 연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연내 매입임대주택 총 10호를 활용해 위기임산부 쉼터를 지원한다.

현재 위기임산부는 소득과 관계없이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에 입소할 수 있지만 심리적·정서적 이유 등 다양한 사정으로 시설 생활이 어려워 개별 보호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위기임산부 전용 쉼터는 1호당 1구가 생활하는 방식이라 다양한 어려움에 처한 임산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8.21 mironj19@newspim.com

관련해 시는 전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위기임산부 쉼터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는 총 10호 규모의 매입임대주택을 시가 선정한 쉼터 운영기관에 공급하고 시는 운영기관을 통해 쉼터 보호가 필요한 위기임산부를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위기임신 통합지원사업단'을 출범한 이후 지난 8월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를 개관해 위기임산부의 출산·양육 과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임신으로 고민·갈등하는 위기임산부라면 누구나 전화(1551-1099)나 카카오톡 채널 '위기임산부 상담지원'을 통해 24시간 전용 비밀상담이 가능하다.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는 위기임신보호출산법 시행에 따라 지역상담기관(전국 16개소) 역할도 맡는다. 전국의 위기임산부는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대표번호(1308)로 전화하면 가까운 지역상담기관에서 비밀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선순 여성가족실장은 "LH와의 협력으로 전국 최초로 위기임산부를 개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위기임산부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출산을 결정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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