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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기대작 '소방관' '대가족' '하얼빈'…제2의 '서울의 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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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 연말, '소방관'부터 '대가족' '하얼빈'까지 국내 제작 영화들이 다시 기지개를 켠다. 색다른 소재와 설정, 가족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뭉클한 이야기까지 연말 극장가를 찾아오는 가운데, 지난해 깜짝 1000만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서울의 봄' 흥행이 재현될 지 기대를 모은다.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이준혁 등이 출연한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12월 4일 개봉하는 이 작품은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소방관'은 23년 전, 3월 4일 새벽 3시 36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발생한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다룬 실화가 모티브다. 당시 사건은 서울 서부소방서에 근무 중이던 소방관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큰 부상을 입은 대형 참사로, 이후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가 알려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우리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기꺼이 몸을 던진 소방관들의 용기와 희생 그리고 진심을 담았다.

[사진=롯데컬처웍스]

올 겨울 유일한 가족 코미디 영화로 따뜻한 연말을 선사할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변호인', '강철비' 등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진한 휴머니즘을 담은 영화를 연출해 온 양우석 감독의 스크린 컴백작이다.

특히 지난해 '노량'으로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던 배우 김윤석이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찾아온다. 줄이 끊이지 않는 맛집 평만옥의 사장 함무옥 역을 맡은 그는 그간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을 주로 연기해온 것과 달리 극중 뜻밖의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한층 사람다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2018년 '궁합' 이후에 무려 6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이승기의 스님 연기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진한 감동의 스토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개봉한다.

[사진=CJ ENM]

마지막으로 연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주자는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이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이다.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를 다룬 만큼, 독립군의 참상부터 가슴이 웅장해지는 여정을 담아낸 것으로 알려지며 겨울 극장가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중근 역을 맡은 현빈부터, 출연진 라인업도 기대를 자극한다.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등 대표적인 연기 베테랑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영웅'이 국내 관객들이 사랑하는 대표 공연 콘텐츠로 자리잡고, 뮤지컬 영화가 제작되는 등 소재 자체에 대한 화제성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 상영돼 호평을 받았으며,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소방관'부터 '대가족' '하얼빈'까지 다양한 작품이 개봉을 준비 중인 가운데 연말 시즌을 앞두고, 올해 예상보다 저조했던 박스오피스 흥행세가 호조로 돌아설지 주목된다.

업계에선 지난해 11월 개봉해 1312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서울의 봄' 같은 작품이 등장해주길 바라는 분위기가 많다. 물론 '서울의 봄'에 버금가는 흥행은 어려울 거란 의견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연말, 연시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콘텐츠를 극장에서 관람했으면 하는 것이 영화를 만들고 극장에 거는 이들의 바람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지난해 전통적으로 비수기이던 11월에 개봉했음에도 '서울의 봄'이 흥행에 성공했다. 물론 훌륭한 출연진과 영화의 완성도가 뒷받침 됐지만, 올해도 다양한 작품들이 개봉하는 만큼 연말에는 관객들이 극장을 다시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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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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