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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두 배 이익 성장과 6.5% 배당 수익률 "ENB 늘려라 -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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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4% 상승 그쳐
대규모 신규 투자
신재생 에너지 '입질'

이 기사는 11월 6일 오후 3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캐나다 토론토 증시와 미국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엔브리지는 2024년 초 이후 17.45%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1년과 5년 누적 수익률은 각각 22%와 14%로 집계됐다. 장기적으로 볼 때 투자 수익률이 완만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월가는 6.5%에 달하는 배당 수익률과 중장기적인 이익 성장 가능성을 근거로 엔브리지의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업체는 북미 지역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일인자로 꼽힐 뿐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움직임이다.

엔브리지는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40여건의 태양광 풍력, 수소 에너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110만 가구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규모다.

시장 전문가들은 원유와 가스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역시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어 실적 향상에 크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은 경기 하강 사이클에도 강한 버팀목이 돼 준다는 평가다. 여기에 1년짜리 예금 금리를 훌쩍 웃도는 배당 수익률도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텍사스에 소재한 엔브리지의 액화천연가스 인프라 [사진=업체 제공]

최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브리지는 2025년 배당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업체는 30년 연속 연간 배당 인상을 실시했다. 월가는 배당금 재투자를 통한 장기 기대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을 추천한다.

지난 30년간 업체의 배당 인상률은 연평균 10%에 달했다. 또 주주들에게 현금 배당을 실시한 것은 69년에 이른다.

도미니언 에너지로부터 인수한 자산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 부문의 외형 성장이 엔브리지의 배당 인상을 지속하기 위한 자금을 충분히 공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휴스턴에 소재한 엔브리지의 원유 터미널 [사진=업체 제공]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에 따르면 엔브리지는 현금 흐름의 60~70%를 투자자들에게 배당으로 지급한다. 배당 인상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매년 수 십억 달러의 현금 자산을 유보해 성장 동력에 투자할 자금을 비축하는 동시에 주주 환원을 확대할 여력을 갖출 정도로 재정이 탄탄한 업체라는 진단이다.

아울러 최근 수 개월 사이 업체가 유기적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다수 개시했고, 이 역시 장기 성장 동력이라는 데 월가는 한 목소리를 낸다.

영국 석유 업체 BP의 멕시코만 심해 카스키다(Kaskida) 프로젝트에서 원유와 천연가스를 수송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이 중 하나다. 엔브리지는 여기에 7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른바 세쿼이어 솔라 프로젝트에도 1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 텍사스 주에 소재한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815메가와트 태양광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이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태양광 시설로, 2025년과 2026년 사이 에너지 공급을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엔브리지는 또 다른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인 폭스 스쿼럴 솔라에도 참여하는데 연내 177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되는 전력은 아마존(AMZN)이 모두 매입하기로 했다.

업체는 대형 프로젝트와 인수합병(M&A)에 따라 2026년까지 조정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가 연간 7~9% 늘어나는 한편 2026년 이후 연간 이익이 5%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은행(IB) 업계 역시 엔브리지의 향후 실적과 주가 전망을 낙관한다. 캐나다의 CIBC는 보고서를 내고 업체의 목표주가를 59 캐나다 달러에서 67 캐나다 달러로 높여 잡았다.

11월5일(현지시각) 토론토 증시에서 기록한 종가 56.80 캐나다 달러에서 약 18%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JP모간은 엔브리지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7 캐나다 달러에서 60 캐나다 달러로 높여 잡았고, BMO 캐피탈 마켓 역시 '매수'를 추천하며 목표주가를 56 캐나다 달러에서 59 캐나다 달러로 올렸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보고서를 통해 엔브리지의 목표주가를 54 캐나다 달러에서 59 캐나다 달러로 높인 한편 매수를 추천했다.

이 밖에 모간 스탠리가 업체에 '시장 비중'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64 캐나다 달러로 제시했다. RBC 캐피탈 마켓은 목표주가를 55 캐나다 달러에서 59 캐나다 달러로 올렸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송유관 사업에 커다란 무게를 두고 있던 엔브리지가 지난 5년 사이 신재생 에너지까지 포함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인프라 업체로 변신했다고 강조한다.

지난 2016년 업체의 전체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 가운데 송유관 비즈니스의 비중이 74%에 달했고 천연가스가 21%로 뒤를 이었다.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은 5%에 그쳤다.

연이은 인수합병(M&A)로 인해 최근 송유관 비즈니스의 비중이 50%로 떨어졌고, 가스관과 유통 비즈니스의 비중이 각각 25%와 22%로 높아졌다.

월가는 앞으로 5년 뒤 업체의 수익 구조와 이익 규모가 또 한 차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의 태양광 프로젝트와 유럽에서 추진되는 풍력 프로젝트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는 얘기다.

장기 계약을 근간으로 이뤄지는 엔브리지의 비즈니스 특성상 매출액과 이익의 예측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의 급등락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중 확대 전략이 적절하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업체가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한 것이 비즈니스 모델 자체의 강점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 최근 수 년간에 걸쳐 레버리지를 축소하는 움직임도 엔브리지의 비중 확대에 정당성을 실어준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업체의 전체 부채 가운데 변동 금리가 적용되는 물량은 10% 가량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른바 빅컷(big cut)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이자 비용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00%에서 2024년 6월 4.75%로 낮췄고, 이어 최근까지 3.75%로 인하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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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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