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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채권시장을 흔드는 `레드 웨이브`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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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에 드리워진 불확실성..연준 스텝도 꼬인다

이 기사는 11월 7일 오후 3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3. 인플레이션 경로에 드리워진 불확실성

도널드 트럼프의 귀환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경로에도 불확실성을 드리운다.

그가 내걸고 있는 이민정책과 무역정책은 물가를 자극할 위험을 안고 있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고하다. 10월치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지만 허리케인과 보잉 파업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 크다. 이를 제외하면 고용시장의 수급은 아직 균형점 위에 있다 - 빡빡하다(Tight).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거 퇴장한 노동인력(베이비부머)을 대신한 것은 이민 노동자다. 트럼프의 이민정책은 이러한 신규 인력의 고용시장 진입을 제한한다.

특히 (대부분 이민자들이 단순 노무직에 종사한다는 점에서) 서비스 부문을 비롯한 노동집약 영역의 인력 공급을 압박하기 쉬우며, 결과적으로 임금 상승을 부추겨 `인플레이션 진압의 라스트 마일(최종 국면)`을 뒤틀어 놓을 수 있다.

미국의 근원 PCE 물가 상승률(y/y) 추이 [사진=연방준비제도]

팬데믹 이후 서비스 영역의 임금 급등이 서비스 물가의 끈적한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져 미국의 물가 고통을 키웠다는 점에서 이런 전개는 우려스럽다. 원유 생산을 늘려 에너지 가격을 낮추겠다는 트럼프의 전략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일부 줄여줄 수 있지만 전술한 임금 상승 위험을 얼마나 중화시킬지는 미지수다.

상품 물가쪽에서는 트럼프의 무역정책, 즉 고율 관세 정책이 불안 요소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일괄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약속했고, 최근에는 20%로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중국산 수입품에는 60%의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러한 보호주의는 미국 제조업을 살찌우고 노동자들의 빼앗긴 일자리를 되찾아줄 것이라고 단언했지만 공짜는 없다.

당장에는 고율관세에 의한 생필품 가격 인상이 우려스럽다. 집권 1기 때처럼 달러 강세가 그 충격을 제한할 수 있지만 그때와 가장 큰 차이는 미국 사회가 집단적으로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관세를 빌미로 가격 인상에 (8년전보다) 다시 적극성을 띨 수 있고, 가계의 기대 인플레이션도 꿈틀댈 수 있다.

채권투자자 입장에서 인플레이션 만큼 중요한 고려 사항도 없다. 원금과 이자의 가치를 장기적으로 훼손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채권 시장은 더 많은 보상을 요구할 텐데, 이는 다시 재정의 이자부담을 키워 악순화 고리를 형성하게 된다.

4. 연준 스텝도 꼬인다

반드시 이런 우려섞인 전망대로 채권 시장이 굴러가는 것은 아니다. 중단기적으로는 정반대의 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재차 높아진 시장금리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미국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소비를 직격하면 성장과 고용의 열기는 식게 된다.

미국의 시장 금리(국채금리) 역시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경기 사이클을 따라 산과 골을 형성할 테지만, 트럼프 정책의 함의는 `장기적`이다.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의 장기 추세선이 재배치되면서 금리의 해수면 자체가 올라갈 수 있다.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정책 경로도 헝클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선 크게 두가지 위험을 상정할 수 있다. 첫번재는 스태그플레이션적 상황이다. 트럼프의 보호주의가 교역 상대국의 무역 보복을 초래하고 상호간 공세 수위가 계속 높아지면 글로벌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 미국의 다국적 기업도 피해를 입게 될 텐데 그 양상이 심해지면 수출과 소비 모두 움츠러든다.

이런 상황에서도 전술한 인플레이션 동학이 신속히 후퇴하지 않고 끈적함을 유지하면(이런 시차는 자주 발생한다) 스태그플레이션적 구간에 진입하게 된다.

이는 연준의 딜레마를 키운다. 물론 연준의 그간 행적을 떠올리면 성장과 고용을 보살피는 쪽으로, 즉 금리인하로 대응할 공산이 크다. 다만 물가에 대한 우려 때문에 그 빈도와 속도는 기대에 못미칠 수 있다.

연내(11월과 12월 회의) 연준의 금리 인하가 단 한차례(25bp)에 그칠 확률은 한달전 2%에서 최근 33%로 크게 높아졌다 [사진=CME]

이미 시장은 그 가능성을 반영중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연방기금 선물 시장은 연준의 올해 추가 금리인하 예상폭을 42bp로, 내년 인하폭을 62bp로 반영중이다. 내년 예상치는 몇 주 전의 90bp에서 크게 줄었다.

두번째 위험은 모든 정책조합이 인플레이션 심화 일변도로 전개되는 것이다.

트럼프는 관세 공격과 강력한 고용(강한 경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원한다. 물가는 미국내 공급능력(생산능력) 확대로 억제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듯 하다. 이론적으로는 완벽해 보일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시차와 착오라는 변수가 뒤따른다.

여기에 `과감한 금리인하를 통해 강한 고용과 생산능력 확대에 일조하라`는 트럼프의 압박이 가세하고 연준도 호응할 경우 - 하루 아침에 생산 능력과 노동 투입을 대거 끌어올릴 수는 없기에 - 인플레이션의 부활 위험은 커진다.

과거에 비해 높아진 경제주체들의 물가 민감도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되는) 중립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연준의 이러한 행보는 역설적으로 금리인하 중단 시점을 앞당길 위험을 지닌다. 나아가 주변국의 금리인하 사이클을 단축시킬 가능성도 내포한다.

물론 정부가 과감한 규제완화로 인공지능(AI)혁명과 휴머노이드의 확산을 재촉해 높은 생산성을 낳고 일손 부족을 메워 임금상승과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도 있지만, 트럼프 재임 중 그런 세상이 도래할지는 물음표다.

대선 승리하는 도널드 트럼프 [사진=블룸버그]

레이먼드 제임스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맷 오튼은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50%를 넘어서면 걱정이 될 것"이라며 "그 추세(국채 금리 상승세)가 반전되지 못하면 연준으로부터 새로운 이야기를 듣거나 터미널 레이트(이번 금리인하 사이클의 최종 금리)가 어디에 위치할지에 대한 가이던스를 좀 더 얻을 때까지 너무 많은 위험을 무릅쓰는 것은 꺼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고려할 몇가지 변수는 공화당의 재정지출 삭감 의지와 중국의 대응이다. 트럼프가 재정지출을 대폭 삭감하면 채권시장의 불안심리도 일부 누그러질 수 있지만 손에 쥐어준 것을 도로 뺏는 것 만큼 유권자의 원성을 사기 쉬운 정책도 없다.

미국의 관세 공격에 중국 경제가 많이 나빠지면 글로벌 인플레이션 위험은 줄어들 수 있지만 시진핑 지도부가 대대적인 부양으로 맞서면 인플레이션 압력은 원자재 시장을 경유해 높아질 수 있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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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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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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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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