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손경식 경총 회장, 이재명 대표 만나 "근로 시간 유연화 필요" 제안

기사입력 : 2024년11월11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11월11일 11: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총, 1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초청 간담회 개최
노사 관계 선진화 및 상속세·법인세 합리화 건의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 확대' 상법 개정안 우려 전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우리 노동시장에 누적된 비효율적인 규제들이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투자를 제약하고 있다"라며 경영계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경총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경총]

경총은 경영계 건의 사항을 통해 경직된 노동시장 유연화, 노사 관계 선진화, 투자 활성화와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해 기업 지원에 필요한 내용과 현재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 가운데 경영계 차원의 우려 사항도 전달했다.

우선 경직된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위해서 근로 시간 유연화, 임금 제도 합리화 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경총은 근로 시간 유연화를 위해 연장 근로 정산 단위 변경, 유연 근무제 개선 및 연구 개발, 고소득‧전문직 이그젬션 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또한 연공형 임금 체계가 근로자의 동기 부여를 제약하고 있어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 체계로 개편을 위해 취업 규칙 변경 절차의 개선 필요성을 제안했다.

국회에서 발의된 근로 시간 단축 방안에 대해서는 주요국에 비해 생산성이 낮은 상황에서 기업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는 입장과, 법정 정년 연장 시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와 일자리를 둘러싼 세대 간 갈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노사 관계가 국가 경쟁력의 발목을 잡아왔다고 평가하고 노조에 부여된 권리에 비교해 기업 대응 수단 부족한 문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개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노사 관계 선진화를 위해 사업장 점거 금지, 노조의 쟁의 행위 시 대체 근로 허용, 부당노동행위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투자 활성화와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기업 지원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더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를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속세, 법인세를 비롯한 세제의 합리성을 제고하고, 반도체 같은 첨단 산업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이 밖에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법 개정안 등에 대해서는 기업 경영에 부담을 더해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간담회에는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고, 경총에서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이 참석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