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기획] 고양에서 서울역·의정부 한번에…수도권 철도망 촘촘해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TX-A 운정신도시~서울역 12월 개통…일산에서 서울역까지 16분
추억의 교외선도 20년 만에 다시 달려…수도권 북부 동서지역 연결
덕은지구 내 대장홍대선 덕은역 신설·연내 착공…서울 접근성 강화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고양시는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과 교외선이 오는 12월 개통해 서울 중심부와 수도권 북부 접근성이 한층 더 편리해진다. 덕은역이 신설되는 대장홍대선도 연내 착공을 앞둬 서울·수도권 출퇴근 여건이 속속 개선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GTX-A 운정~서울역 구간과 교외선이 개통하면 서울 도심 출퇴근길이 20분 내로 단축되고 수도권 북부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곡 등 신설역에 대한 환승체계를 마련하고 대장홍대선도 적기 추진해 수도권 30분 생활권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출고식에서 직접 탑승해 노선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1.11 atbodo@newspim.com

GTX-A 운정~서울역 12월 28일 개통…대곡역·킨텍스역 주차장 개방

지난 3월, 동탄~수서 구간 운행을 시작한 GTX-A 노선은 6월 말 구성역에 이어 12월 28일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추가 개통된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11개 역을 잇는 노선이다. 이번에 고양시 구간에는 킨텍스역과 대곡역이 개통되며 창릉역은 향후 창릉지구 조성에 맞춰 진행중이다.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일반 철도의 2배 이상 빠르고 정거장 수가 적어 급행철도 기능을 한다. 지하 50m 대심도에 조성돼 소음 문제에도 자유롭다. 현재 공정률은 92%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열차는 8량 1편성으로 차량 시운전이 진행 중이며 이달 중 시설물 검증을 마칠 예정이다.

GTX-A 개통 TF팀 3차 회의 모습. [사진=고양시] 2024.11.11 atbodo@newspim.com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운행되면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복합환승센터 조성으로 늦어지는 삼성역까지 2028년 모든 구간이 개통하면 킨텍스에서 강남 한복판까지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고양시는 올 초 GTX-A 개통 TF팀을 구성해 킨텍스역과 대곡역 연계교통 체계와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대곡역은 65면 규모 임시주차장이 운영 중으로 개통 시기에 맞춰 신규 환승주차장 226면을 개방한다. 

대곡역 교통개선 방향. [사진=고양시] 2024.11.11 atbodo@newspim.com

최근 대곡역세권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지식융합단지 조성 방침이 발표된 만큼 연계 인프라도 강화될 전망이다.

킨텍스역은 C4부지에 개통에 맞춰 임시주차장 84면을 조성하고 내년 2월까지 114면을 추가 조성한다. 킨텍스 일원은 마이스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킨텍스 지하공간 복합개발 기본구상 용역도 추진 중이다.

고양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예정지. [사진=고양시] 2024.11.11 atbodo@newspim.com

교외선 개통, 대곡역 5개 철도노선 경유…정차역 추가 신설도 검토

고양시에서 양주와 의정부까지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잇는 교외선은 다음 달 20년 만에 재개통한다.

1963년 처음 운행을 시작한 교외선은 송추, 장흥 등 서울 근교로 놀러가던 가족이나 연인, 대학생들이 이용하던 추억의 노선이다. 이용객 감소로 지난 2004년 정기 여객 열차가 운행을 중단했지만 수도권 주거인구가 늘어나며 운행 재개 목소리가 높아졌다.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2024.11.11 atbodo@newspim.com

2021년 고양시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가 교외선 운행재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22년 하반기부터 약 2년간 497억원을 들여 개량공사를 진행했다. 총 30.3km 구간으로 대곡, 원릉,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 6개역을 지나게 된다. 

특히 대곡역은 내달 GTX-A와 교외선이 동시 개통하면 기존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까지 5개 노선이 지나게 돼 수도권 북부 주민들의 환승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이동시간은 현재 90분에서 50분대로 줄어 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 지역 연계성이 향상되고 관광객이 유입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외선 재개통 예정인 원릉역 폐역. [사진=고양시] 2024.11.11 atbodo@newspim.com

운행열차는 복고풍으로 설계된 디젤기관차로 5량 3편성으로 하루 20회(상·하행 각 10회) 운행 예정이다. 요금은 전 구간 2600원이다. 10월부터 종합시험 운행 중으로 시는 철도건널목 접속도로 포장과 안전시설 설치 완료 후 건널목 안전 관리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교외선 전철화를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건의한 상황이며 이달 중 1억 5천만원을 투입해 벽제역 등 교외선 정차역 추가 타당성을 검토하는 용역을 시작한다.

대장홍대선 예정 노선도. [사진=고양시] 2024.11.11 atbodo@newspim.com

덕은지구 내 대장홍대선 덕은역 신설…2030년 개통 목표

지난 10월 대장홍대선 고양 구간 정거장이 덕은지구 내로 확정됐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부터 덕은지구, 서울 홍대까지 약 20km를 운행하는 노선으로 총 27분이 소요된다. 총 12개 역이 운영되며 환승역사는 원종역(서해선),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 홍대입구역(2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총 4개소다.

민자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부터 착공까지 통상 7년 이상 소요되지만 대장홍대선은 2021년 2월 민자적격성 조사부터 실시협약 체결까지 3년 반 만에 완료했다. 내년 초 예정이던 착공을 올해 말로 앞당겨 2030년 개통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덕은역이 아파트와 주상복합단지가 밀집한 덕은지구 내로 확정되면서 그간 가양역이나 DMC역을 이용해야 했던 인근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