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문다혜 음주운전' 피해자 추가 조사…상해 여부 확인 차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일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
경찰 "문다혜, 송치 전 법리 검토 단계...수사 조속히 마무리"
국정원 드론 촬영한 중국인..."대공 혐의점 없어"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음주운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피해자인 택시 기사를 상대로 상해 여부 재확인을 위해 추가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상해 발생 여부 재확인을 위해 지난주 추가 조사를 했다"며 "(문다혜 씨는) 아직 송치 전으로 법리 검토 중이며 수사는 조속히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추가 조사에서도 기존과 비슷한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 씨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 수사 상황과 소환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시민단체 등에서 고소·고발한 3건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며 "소환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검찰에서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고 고소인, 고발인 조사가 덜 이루어져서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 건물 인근에서 중국인이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사건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항공안전법 위반으로 현행범 체포했는데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도 같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혐의점이 없다고 본 이유에 대해서는 "국정원 일부를 촬영해서 문제가 된 것인데 세계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아서 촬영했다고 진술했다"며 "대공 혐의점 포착할 단서가 부족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중국 국적 관광객 남성 A 씨를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서초구 내곡동에 사적 제194호인 헌인릉을 드론으로 찍다가 인근에 있는 국정원 본부도 일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음주운전'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지난 7일 피해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진은 다혜 씨가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로 출석하는 모습. 2024.10.18 choipix16@newspim.com

환자에게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여한 강남 병원장 사건에서 연예인이나 유명인 등이 연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연루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장 아내가 자택에서 사망한 것과 관련해서 부검 결과 타살 혐의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상습적으로 환자에게 프로포폴 투약했는지 여부도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8일 마약류관리법·의료법 위반, 변사체검시 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남 유명 병원장 50대 B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B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병원에서 환자 30여 명에게 진료 기록 없이 수백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B 씨 자택에서 숨진 B 씨의 아내 C 씨가 발견되기도 했다.

강남 8중 추돌 사고에서 운전자가 복용한 신경안정제에 대해서는 "정신과 치료제 성분이 나왔고, 치료제 복용과 경위, 사고에 영향을 줬는지 부분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물 운전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연말연시 3개월간 음주단속을 하면서 간이 약물 검사 키트 통해 약물 운전 검사 진행하고 있다"며 "국회에 약물 운전 처벌 강화, 약물 운전 검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발의됐는데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강남 8중 추돌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1시 42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 입구 사거리에서 강남역으로 향하는 테헤란로에서 20대 운전자 D 씨가 차량 7대를 들이받은 뒤 역주행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사건이다. D 씨는 현행범 체포됐고, 무면허 상태였으며 지난 4일 구속됐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