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재집권] 백악관 부비서실장에 스티븐 밀러...'대규모 불법이민 추방' 예고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02:36

최종수정 : 2024년11월12일 07:10

스티븐 밀러,트럼프 1기 때부터 강경 불법이민 정책 설계.."연 100만명 추방"
트럼프, '국경 차르'에 톰 호먼 발탁..."취임 첫날부터 추방 작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 고문을 새 정부의 백악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11일(현지 시간) 트럼프 1기 정부 당시 백악관 선임 고문이었던 밀러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으로 백악관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밀러는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 후반기에 백악관 실세로 불렸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특히 불법 이민자 추방 등 관련 정책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 고문. [사진=로이터 뉴스핌]

CNN 방송은 밀러가 트럼프가 공언해 온 불법 이민자 대량 추방 정책의 책임 설계자였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밀러는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불법 또는 서류 미비 이민자 추방 건수를 기존의 10배가 넘는 연간 100만 건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에도 국경을 감시 및 통제하고 불법 체류자를 추방하는 담당자를 일컫는 '국경 차르'(The Border Czar) 직에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대행을 지낸 톰 호먼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그는 호먼 전 국장이 "남부 국경, 북부 국경, 모든 해양 및 항공 보안을 포함한 우리나라 국경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나는 톰을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국경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데 그보다 더 잘할 사람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톰 호먼은 모든 불법 외국인이 출신 국가로 돌아가게 추방하는 일도 담당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부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체류자 추방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불법 체류자 억제와 대규모 추방을 강조해 온 측근들을 담당 요직에 배치함에 따라 취임 초기부터 대대적인 추방과 국경 통제가 시행될 전망이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