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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신세계스퀘어 개장 열흘 만에 200만명 방문..."관광명소 자리매김"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08:43

최종수정 : 2024년11월12일 08:43

초대형 화면·몰입감 더한 효과 주효...본점 외국인 매출 43.5%↑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스퀘어가 공개 열흘 만에 방문객 수 20만명을 돌파하며 서울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일 공개된 신세계스퀘어는 작년 연말에만 10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찾은 '핫플레이스' 신세계 미디어 파사드를 재단장한 곳이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설치된 신세계스퀘어 크리스마스 영상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신세계]

작년 같은 기간보다 방문객 수는 59%가량 더 많이 찾았으며 K컬처·글로벌 OTT의 3D 아트웍 등 콘텐츠가 늘자 체류 시간도 50%가량 늘었다.

이는 명동이 주는 지리적 이점과 농구장 3개 크기(1292.3㎡)와 같은 압도적인 스크린 사이즈에서 경험하는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와 몰입감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1일, 점등식 당일 회현역과 명동역 일대는 신세계스퀘어의 첫 시동을 보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으며 수 많은 소셜미디어(SNS) 인증 영상을 탄생시켰다. 특히 입체감과 현장감을 표현하는 아나몰픽 기법을 입힌 '2024 크리스마스' 영상은 고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빛의 거리 명동의 밤하늘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았다.

신세계스퀘어는 인근 상권인 명동 관광특구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순간 최대 인파 기준, 총 10만여명의 인파가 명동 관광특구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크리스마스 영상이 재생되는 오후 6시는 당일 최대 인파인 4만2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국인 고객 매출액은 작년보다 43.5% 신장했다.

고객들의 사전 기대감도 높았다. 신세계스퀘어 공개 하루를 앞두고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 선공개된 크리스마스와 청동용 등 K컬처와 글로벌 OTT 아트웍 콘텐츠 아케인 시즌 2는 이틀 만에 80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보다 70% 가량 높은 접속자 수이다.

신세계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명동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신세계스퀘어에 새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또 고객들이 신세계스퀘어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선보인다.

지난 11일부터 글로벌 OTT 1위 넷플릭스의 독점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시즌 2'의 새로운 영상을 신세계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스퀘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두 번째 영상에는 아케인 시즌 2의 주요 장면을 3D 아나몰픽 기법으로 연출, 하나의 아트웍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내년 1월까지는 신세계스퀘어를 활용한 숏폼(짧은 동영상)을 개인 SNS에 게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무선 헤드폰·이어폰, 신백리워드(3만)를 증정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압도적인 크기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갖춰 재단장한 신세계스퀘어가 많은 방문객들을 이끌며 본점과 인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빛의 향연으로 명동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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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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