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9월, 서울 사무실 거래량 올들어 최고치…빌딩 거래금액 42% ↑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11:26

최종수정 : 2024년11월12일 11: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 9월 한달간 서울지역 사무실 거래량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오피스빌딩의 경우 올해 최대 거래금액을 보였다. 

[사진=부동산플래닛]

12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시에서 거래된 오피스빌딩 매매는 총 5건으로 직전월(8건) 대비 37.5% 하락했으나 거래금액은 전월 4931억원에서 42.3% 상승한 701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7건, 2537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28.6% 감소, 거래금액은 176.6%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9월 서울시에서 거래된 오피스빌딩 중 단일 매매거래금액이 가장 높은 빌딩은 영등포구 여의동에 위치한 '미래에셋증권빌딩'으로 3727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중구 남대문2가의 '명동N빌딩'이 1601억원,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유신빌딩'이 1260억원에 거래되며 뒤를 이었다.

주요 권역별로는 증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8월에 거래가 전무했던 CBD(종로·중구)는 9월에는 1건의 거래가 성사됐으며 1601억원의 거래금액을 보였다. YBD(영등포·마포구)는 전월(1건)과 동일한 거래량을 기록했으나 영등포구 '미래에셋증권빌딩'이 3727억원에 매매되며 거래금액이 전월(250억원) 대비 1390.8%까지 대폭 상승했다. GBD(강남·서초구)의 경우 거래량과 거래금액 각각 전월(3건, 3382억원)보다 33.3% 감소한 1건, 52.7% 하락한 1600억원으로 월간 시장을 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 지역(ETC)은 9월 거래량 1건, 거래금액은 90억원으로 전월(4건, 1300억원) 대비 각각 75%, 93.1% 하락했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올해 3분기 서울시 오피스빌딩 거래는 총19건, 거래금액은 1조8618억원으로 2분기(20건, 9850억원) 대비 거래량은 5% 감소, 거래금액은 89% 증가했다. 전년 동기인 2023년 3분기(22건, 9230억원)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13.6% 하락, 거래금액은 101.7% 상승하며 9월 거래 흐름과 동일하게 거래량은 줄고 거래금액은 늘어난 양상을 보였다.

9월 한달 간 발생한 사무실(집합) 거래량은 169건으로 전월(128건) 대비 32% 증가하며 올해 최고치를 달성했다. 거래금액은 71.5% 하락한 2736억원으로 확인인됐는데 이는 전월 중구 장교동 소재의 한화빌딩(장교빌딩 제외)이 집합건물임에도 단일 거래로 8080억원에 신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9월에는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태영빌딩에서 거래금액 2193억원 규모의 15건 집중거래가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전년 동월(72건, 331억원)과 비교했을 때 거래량은 134.7%, 거래금액은 726.6%까지 크게 증가했다.

주요 권역별로는 8월(4건)과 거래량이 동일한 CBD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 대 상승률을 보였다. GBD는 15건에서 19건으로, YBD는 35건에서 40건으로 각각 26.7%, 14.3% 증가했으며 ETC는 74건에서 43.2% 상승한 106건을 기록했다.

거래금액에서는 YBD가 전월 대비 121.9% 오른 2323억원으로 유일하게 증가한 권역으로 나타났다. CBD는 전월(8091억원)보다 99.8% 떨어진 20억원에 그쳤고 GBD는 34.5% 하락한 72억원, ETC는 6.1% 줄어든 321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동안 거래된 사무실 거래량은 453건, 거래금액은 1조6913억원으로 직전 분기(278건, 3784억원) 대비 각각 62.9%, 347% 증가했다. 전년동기(277건, 5954억원)과 비교하면 63.5%, 184.1% 오른 수준을 보였다.

9월에 거래가 성사된 5개의 오피스빌딩은 모두 법인이 매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법인이 매도한 거래가 4건(6678억원), 개인이 매도한 거래가 1건(340억원)이었다.

사무실은 전체 169건의 거래 중 법인이 121건(71.6%)을 사들였다. 매도자와 매수자 순서로 살펴보면 법인간 거래가 91건(53.8%)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개인간 거래가 42건(24.9%), 개인과 법인 사이 거래가 30건(17.8%), 법인과 개인 사이 거래가 6건(3.6%)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법인간 거래가 2394억원(87.5%)으로 가장 많았으며 개인과 법인 사이 거래가 193억원(7%), 개인간 거래가 102억원(3.7%), 법인과 개인 거래가 48억(1.8%)을 차지했다.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방문조사 및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8월(2.37%)보다 0.01%포인트 오른2.38%로 집계됐다. 권역별 추이로는 GBD만 전월 대비 0.07%포인트 감소한 2.31%의 공실률을 기록했으며 CBD는2.59%, YBD는2.02%로 각각 0.02%포인트, 0.2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달 서울시 오피스빌딩의 전용면적당비용(NOC)은 평균 19만8444원으로 8월(19만8248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각 권역별로는 CBD(19만4932원)만 전월(19만5130원) 대비 198원 감소했으며 GBD(20만7207원), YBD(18만9305원)는 각각 627원, 311원씩 증가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9월 서울 오피스 시장은 오피스빌딩과 사무실 거래에서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며 "영등포구 여의도동 태영빌딩에서 2193억 원 규모의 거래가 성사되는 등 사무실 거래량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해 주목받았고 오피스 빌딩의 매수 주체가 모두 법인으로 확인돼 법인의 적극적인 투자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