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퀀텀플랫폼 포럼' 개최...양자기술 미래 조명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11월12일 11:15

양자 컴퓨팅의 국내외 현황 공유
초전도·이온트랩 등 기술도 소개

'제2회 서울퀀텀플랫폼 포럼'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과 공동으로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양재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제2회 서울퀀텀플랫폼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은 양자 역학의 원리를 이용한 차세대 기술로,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제조·반도체, 의료·제약, 교통·물류·항공 등 산업 전 분야에서 엄청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양자 암호화는 해킹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금융, 국방 등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포럼에서는 양자 컴퓨팅의 국내·외 기술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전망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으로, 개회식과 기조강연, 세션강연, 연구성과 전시 등이 펼쳐진다.

먼저, 기조강연에는 '김상욱의 양자 공부' 등 여러 저서를 집필하고, 다양한 방송 출연으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양자 역학이 컴퓨터와 만났을 때'를 주제로 양자 과학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와 양자컴퓨터에 대한 미래 수요를 대비한 연구개발 및 투자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어, 양자컴퓨터 유형별 구동 원리에 따른 국내·외 연구 및 시장동향, 사업화 성과 등을 주제로 국내 양자컴퓨팅 분야를 대표하는 교수, 연구진의 세션별 강연이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현재, 구글, IBM 등 가장 많은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지난해 열린 '제회 서울퀀텀플랫폼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강연하고 있다.

초전도 양자컴퓨터에 대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의 이용호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이 초전도 양자컴퓨터의 원리, 국내·외 현황 및 전망 그리고 주요 소재, 부품, 장비 등을 소개한다.

세션2에서는 김태현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서울대 양자연구단 단장)가 이온트랩 기반 양자컴퓨터의 원리 및 장단점을 소개하고 김민혁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리드버그(중성원자) 컴퓨터'를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세션은 김용수 KIST 양자기술연구단 책임연구원이 '빛을 이용한 양자컴퓨터 기술' 그리고 안도열 서울시립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양자컴퓨팅의 다중물리 시뮬레이션 적용과 오류 완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양자컴퓨터 개발과 알고리즘 관련 연구개발 성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돼, 현장에서 연구 참여자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포럼은 온라인 사전등록(구글폼, QR등록)을 통해 양자 기술에 관심이 있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은 물론, 고등학생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와 KIST 공동 주관으로 운영하는 서울퀀텀캠퍼스에서는 '양자기술 산업전문과정'의 교육생을 오는 11월 2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양자컴퓨팅 알고리듬 개발(27명) 및 양자통신/센싱 과정(35명)이다. 신청은 서울시 누리집 또는 KIST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서울바이오허브(동대문구 회기로 117-3)에서, 양자과학기술 및 사업화 관련 이론 및 실습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양자기술을 연구하는 대학, 기업, 연구소가 집적돼 있는 서울은 양자기술 사업화의 최적지"라며, "향후 양자기술 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글로벌 양자기술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발판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jycaf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