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수자원공사, 국내 기업 최초 RE100 달성 눈앞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15:40

최종수정 : 2024년11월12일 15:40

2021년 RE100 가입…발전량이 전력 사용량 상회
물에너지 인사이트 데이 행사도 개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최초로 RE100 기업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수자원공사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발전량(1856GWh)이 올해 예상 전력 사용량(1744GWh)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이다.

수자원공사는 2021년 4월 국내 공기업 최초, 국내 기업으로는 9번째로 RE100에 가입했다.

공사는 이날 대전 호텔 오노마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물에너지(Water Energy)를 활용하여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는 의미의 'WE100+' 구호 아래 'K-water WE100+ 인사이트 데이' 행사도 개최했다.

12일 대전 호텔 오노마에서 열린 WE100 인사이트 데이 행사에서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왼쪽 네번째), 환경부 염정섭 기후전략과장(왼쪽 여섯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11.12 sheep@newspim.com

이날 행사는 RE100 정책 동향 및 지원방안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환경부 및 국내 RE100 참여 수출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행사에서는 18㎿ 규모의 남강댐 수력발전, 1.5㎿ 규모의 안동댐 소수력 발전, 2건의 물에너지 활용 신규 직접전력거래에 대한 입찰 안내 등이 진행됐다. 또 삼성전자 등 국내 RE100 참여 36개 기업 중 27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밖에 국가 RE100 정책 동향 및 추진 방향 등의 전문가 강연, 글로벌 기업 사례와 같은 다양한 정보가 공유됐다.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은 "RE100 규제 등 녹색 무역장벽에도 국내 재생에너지는 수출기업들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한정적인 상황"이라며 "RE100 달성의 핵심인 물에너지 분야의 전문 역량과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 직접전력거래 방식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확대해 국가 탄소 경제 전환과 핵심 수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