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교육청, 직업계고 취업자 비중 전국 5위 달성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4:45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4:45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발표한 전국 직업계고 577교 대상 '2024년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 취업자 비중이 전국 5위인 57.6%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비중은 56.8%로 전국 6위를 달성한 지난해 결과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부산 지역 특성화고 32교의 취업률은 지난해 6위에서 5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부산교육청의 직업계고 취업률 제고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결과로 분석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발표한 전국 직업계고 577교 대상 '2024년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 부산 취업자 비중이 전국 5위인 57.6%로 나타났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대표적 정책은 2학년부터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현장 기술을 습득하고 사회진출 적응력을 키워주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과 3학년 학생 본인이 취업할 업체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집중 훈련을 통해 취업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등이다.

글로벌 역량을 키워 호주·싱가포르·독일 등 해외로 취업할 수 있는 '글로벌 현장실습 지원사업'도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부산시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업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 취업하고, 후학습의 기회도 제공(선취업 후학습)해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성장경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 제조 ▲글로벌 관광 ▲금융경영 정보 ▲라이프 케어 분야에 매년 학생 100명을 선발해 지역 내 우수 기업 취업과 후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공업·상업·농업 분야에서 다양한 직무능력을 키워 산업현장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급변하는 신기술 시대, 지역 산업수요에 발맞춰 직업계고 체제 개편을 추진 중이다.

올해 3월 서부산공고를 '부산항공고'로 전환 개교하며 항공 인력양성의 기반을 다졌다. 2025년에는 해운대공고를 '부산해군과학기술고'로 전환하고, 2026년에는 '글로벌 K-POP 스쿨' 개교도 준비하는 등 다양한 직업군의 인재를 키우는 직업교육 운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지역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으로 직업계고 발전과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좋은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