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벨기에 문화원, K컬처 열풍 속 '언박싱 코리아' 축제 개최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09:15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08: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브뤼셀 시내 중심에 위치한 문화원과 샤펠 광장에서 한국 관광, 뷰티, 길거리 음식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인 '언박싱 코리아: 한국의 맛과 멋의 탐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 등 여러 관계 부처와 기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유럽연합(EU)의 수도인 브뤼셀에 있는 다국적 시민들이 마치 한국에서 하루를 보내는 듯한 기분이 들도록 준비되었다. 벨기에왕립미술관 맞은 편에 자리한 문화원은 'K-관광존'과 'K-뷰티존'으로, 200여 개의 트렌디한 상점 거리에 있는 샤펠 광장은 'K-스트리트 푸드존'으로 탈바꿈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벨기에에서 최초로 열리는 한국 관광 홍보 행사

'K-관광존'에서는 5대 관광 거점 도시(부산 ․ 안동 ․ 강릉 ․ 전주 ․ 목포)의 랜드마크와 숨겨진 명소, 미식 정보 등 여행 정보를 소개한다. 문화원은 국내 대표 포토 부스 브랜드인 '포토이즘'의 즉석 사진 부스를 설치하여 한국 지방 도시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참석자들은 현지 여행사 부스를 통해 맞춤형 여행 상품 정보와 추천 일정을 상담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유럽 Z세대들의 한국 유학 및 여행에 대한 수요 증대를 반영하여 유럽 글로벌교육기업인 EF(Education First)의 상담 부스와 한국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 관광 한국어 학습 코너, ▲ 전통 노리개와 한글 이름 책갈피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1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K-뷰티 엑스포 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4.10.17 choipix16@newspim.com

◆K-뷰티 제품 판매 부스 5개 운영,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 행사 진행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브뤼셀 무역관의 지원으로 조성된 K-뷰티존에서는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을 유통하는 5개 업체의 부스를 통해 기초 화장품, 바디제품 등 다양한 K-뷰티 상품의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K-뷰티 체험 아틀리에를 설치하여 참석자들이 무료로 셀프 퍼스널 컬러 분석키트를 활용한 스킨 케어제품과 메이크업을 체험하도록 하였다.

16일에는 벨기에 겐트 지역의 케이팝 커버댄스 동호회인 MASQUERADE의 멤버들이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을 받은 후, 문화원에서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한복 50벌을 준비하여 현지인들의 한복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한복 판매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떡볶이, 핫도그 등 길거리 음식 부스 10곳, K-라면존 별도 운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지원으로 조성된 K-스트리트 푸드존에서는 유럽에서도 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떡볶이, 핫도그 등 우리 길거리 음식을 소개한다. 현지 한식당을 중심으로 10개의 판매 부스를 마련하여 김밥, 어묵 등 전통적인 길거리 음식과 함께 컵밥, 닭강정, 소떡소떡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여 현지인들에게 한국 길거리 음식의 다채로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상 그룹은'오푸드'부스를 운영하면서 길거리 음식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누룩을 넣어 막걸리를 빚고 있는 참가자[사진=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

특히, 'K-라면존'을 별도 조성하여 매년 꾸준하게 수출액 기록을 경신하며 유럽에서도 현지인들의 일상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라면'의 수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 삼양, 농심 등의 라면을 유통하는 현지 유통업체(AET)가 판매부스에서 불닭볶음면, 신라면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대표 K-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한강라면'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즉석 라면 조리기 5대를 설치하여 판매 부스에서 라면을 구매한 고객들이 현지에서 K-드라마에서 보던 장면을 직접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동은 원장은 "한류 팬들의 관심이 케이팝, 케이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에 노출된 도시, 음식, 뷰티 등으로 확산하면서 소비재 산업에까지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한국문화원은 단순히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방한 관광을 유도하고 한국과 관련된 모든 상품의 현지 수출과 판촉 지원 등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