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결국 '4만전자'···"중국에도 추격받아, 투자자 불안"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17:21

최종수정 : 2024년11월14일 17: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만9900원 마감...4년 5개월 만에 '4만전자'
코스피는 반등...삼성전자 부진에 상승폭 둔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삼성전자가 5만원대 주가 방어에 실패하며 4년 5개월 만에 '4만전자'로 내려앉았다. 끝모를 추락과 함께 시가총액 역시 30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38% 하락한 4만99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가 4만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6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상목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면 적극적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언한 가운데, 14일 오후 4시30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78포인트(0.07%) 상승한 2,418.86으로, 코스닥 지수는 8.09포인트(-1.17%) 하락한 681.56으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5.60원(-0.40%) 하락한 1,401.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하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1.14 yym58@newspim.com

전날 5만600원에 장을 마치며 우려를 키운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5만1000원대까지 화복하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다시 추락했다.

11월 들어 끝모를 부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5일 연속 하락으로, 그 폭만 14% 가까이 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 소외 우려와 더불어 '트럼프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당분간 이를 뒤집을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시장의 시선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좀처럼 좁혀지지 못하고 있는 HBM 기술 격차와 중국으로부터 추격 당하고 있는 범용 디램(DRAM) 제품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의구심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며 "주가 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디램의 코어 경쟁력 회복"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8p(0.07%) 오른 2418.86에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장 초반 강세가 오후 들어 사그라들며 지수 상승 폭은 미미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2714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도 매도세로 돌아서 695억원 팔았다. 기관이 2760억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방어했다.

SK하이닉스도 5.41%대 급락세 속 마감했다. 반도체주의 부진은 전날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조정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1.36%, TSMC는 2.66%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0% 하락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2.43%), 삼성바이오로직스(0.74%), 현대차(0.80%), 기아(1.87%), 셀트리온(0.73%) 등은 주가가 소폭 상승했으며, KB금융(-1.21%), 삼성물산(-1.03%)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급락세에는 제동이 걸렸다고 볼 수 있겠으나, 아직까지 반전의 트리거가 보이지 않다보니 분위기가 바뀌는 그림까지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내일 장 중 발표될 중국 실물 지표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코스닥은 2차전지 대형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지수 탄력은 둔화됐으나, 실적 및 업종별 모멘텀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 및 반등이 나타난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