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재영솔루텍, '적자' 금형 사업 중단 효과 내년 본격화...수익성 개선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15:40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15:40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재영솔루텍이 적자를 기록하던 금형 사업을 중단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금융감독원 분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재영솔루텍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03억원, 영업이익 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5%, 22.8% 증가했다.

반면 이는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2.5% 및 93.3% 줄어든 수준이다. 3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감안해 매출은 그렇다치더라도 영업이익이 31억원에서 2억원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 주목된다.

재영솔루텍은 8월말에 금형부문 사업중단을 실시했고 해당 사업부의 토지와 건물을 영신공업에 158억원에 매매해 대금은 내년 4월 21일 수령한다.

지난해 연매출 210억원 규모였던 금형부문은 상반기에 121억원 매출에 영업손실 12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중단까지 2개월치 매출은 59억원으로 관련 손익은 약 19억원으로 추산된다.

재고자산 추이를 보면 지난 연말 110억원수준에서 1분기말에 130억원, 2분기말에 175억원으로 늘어났다가 3분기말에 14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3분기에 그간 진행되던 수익성 개선이 주춤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재영솔루텍은 보급형 스마트폰 액추에이터(VCM), 액추에이터(Encoder AF)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라인업보다는 플래그십 Encoder AF, 프리미엄 기종 액추에이터(OIS)의 매출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해왔다.

회사는 지난해 4.6% 수준이던 영업이익률을 올해 1분기에 9.5%, 2분기에 8.5%로 전년대비 거의 2배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3분기에는 0.7%로 급락해 누적기준으로 2분기까지 9.0%이던 영업이익률이 6.5%로 하락하며 수익개선세가 주춤하는 양상이다.

이는 금형부문 재고 처리 등과 관련되는 문제로 올해까지는 그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는 형국으로 풀이된다.

한국IR협회는 "금형사업 중단으로 올해 중단업업손익이 49억원 내외로 추산된다"며 "내년부터는 금형사업 사업종료 효과가 오롯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재영솔루텍의 수익성은 고사양 OIS 매출 증가가 이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스펙 향상에서 소비자가 가장 크게 체감하는 부문이 고사양 카메라이고 올해 글로벌시장은 플래그십 이하에서 경쟁이 치열해져 고사양 OIS가 중저가 기종으로 확산채택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향후 이 추세는 더 강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재영솔루텍은 이런 추세에 대비해 FS-OIS를 개발 완료했다. 카메라두께를 최소화하고 단가도 인하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사 스마트폰 비중에서 A시리즈 비중이 70%수준이고 대수로는 1.7억대로 추산돼 A시리즈에 OIS 진출은 재영솔루텍의 향후 매출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 S24FE에도 납품을 시작했고 이어지는 폴더, 플립Z, S시리즈의 스펙 업그레이드에도 진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 공장 증설 완료로 OIS 월 360만개 생산이 가능한다.

재영솔루텍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의 수요 정체 등으로 업황은 좋다고 말할 수 없지만 우리회사는 OIS 등 고사양 액추에이터 전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상황이 좋은 편이다"고 말했다.

회사는 차세대 OIS 개발을 고객사와 협력해 세트검증을 1분기에 이미 완료했고 내년부터는 신규모델에도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고 또 초소형 초정밀 액추에이터에 대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전방 산업군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그 방안으로 재영솔루텍은 관련 기업과의 적극적인 M&A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형사업관련 자산인 인천공단 토지 건물을 매각했고 또 충남 아산 사업장도 매각하면 그 대금이 M&A 실탄이 된다는 것이다.

밸류파인더는 "재영솔루텍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283억원과 11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영솔루텍 로고. [사진=재영솔루텍]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사진
[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