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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세찬 비에도 거센 촛불 열기 [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2024년11월16일 21:26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09:08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16 choipix16@newspim.com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16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광화문 앞이 촛불로 뒤덮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를 열었다. 이는 이재명 대표가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이후 첫 장외 집회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16 choipix16@newspim.com

이재명 대표는 집회에서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 민주주의도 죽지 않는다"라며 강한 결의를 밝혔다. 그는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어야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윤석열, 김건희 등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 행동의 날'에 참가해 발언하고 있다. 2024.11.16 choipix16@newspim.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 참석자들과 함성을 지르고 있다. 2024.11.16 choipix16@newspim.com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대표에 대한 판결을 "미친 정권의 미친판결"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국민의 법감정을 벗어난 정치판결에 분노한다. 이게 나라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을 거부한다 시민행진'에서 촛불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24.11.16 choipix16@newspim.com

더불어민주당은 집회 후 '전국비상행동'이 주최하는 '김건희 특검 수용, 국정 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 시민행진'에 참여했다. 시민행진에는 84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민주당을 포함한 야5당이 참여했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을 거부한다 시민행진'에서 정당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16 choipix16@newspim.com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을 거부한다 시민행진'에서 정당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16 choipix16@newspim.com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탄핵을 언급했다. 연단에 오른 조국 대표는 "지난주(9일) 집회에서 이재명 대표께서 '차마 말하지 못하겠다'라고 말씀하신 두 글자가 있다. 저는 그 두 글자를 생각해 보았다. 제 생각에 그 두 글자는 바로 '파면'이다. 그 두 글자는 바로 '탄핵'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헌정 중단의 우려보다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이 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더 커졌다"며 "교수님들, 학생들, 노동자들도 한목소리로 나섰다. 모두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전국비상행동'이 주최하는 '김건희 특검 수용, 국정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 시민행진'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16 choipix16@newspim.com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을 거부한다 시민행진'에서 참가자들이 사전 집회를 마치고 명동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2024.11.16 choipix16@newspim.com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을 거부한다 시민행진'에서 촛불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24.11.16 choipix16@newspim.com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을 거부한다 시민행진'에서 참가자들이 사전 집회를 마치고 명동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2024.11.16 choipix16@newspim.com

참가자들은 집회 후 광화문에서 조계사, 종각역, 을지로입구로 행진을 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 모인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 측 추산 10만 명(경찰 추산 2만 5000명)이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의 집회를 두고 "형사 피고인(이재명 대표)이 담당 판사를 겁박하는 것은 최악의 양형 가중 사유"라고 비판했다.

2024.11.16 choipix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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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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