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전자기술연구원, 분산에너지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에너지 효율 극대화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15:42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15:42

분산 에너지 자원 가상화로 발전량 예측 향상
지능형전력망 최적 제어기술로 불균형 최소화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태양광·풍력 등 분산에너지 자원을 가상의 물리 모델로 구현하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탄소중립 에너지 자원의 고도화된 예측 ▲에너지 생산·소비 밸런싱 지원 기능 ▲의사결정 지원·마이크로그리드 사전 검증 기능을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인공지능 기술 등을 포함한다.

KETI는 고해상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바탕으로 태양광·풍력 등의 물리 모델과 실시간 센서 데이터 모델을 결합해 발전량 예측의 정확성을 높여 왔다.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서 이상엽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에너지IT융합연구센터장이 에너지 디지털 트윈을 위한 고해상도 하이브리드 모델링 프레임워크 개발 결과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전자기술연구원] 2024.11.18 rang@newspim.com

에너지 생산·소비 밸런싱 지원 기술은 분산 에너지 활성화에 따라 생산과 소비 간 불균형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전력망 최적 제어 기술이다.

의사결정 지원·사전 검증 기능은 지역 내 분산 에너지 관리에 필요한 결정을 지원하며, 에너지 기반 다양한 시나리오를 사전 검증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도모한다.

이상엽 KETI 에너지IT융합연구센터장은 "최근 에너지 산업에서는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모델과 물리 모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라며 "이번 기술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밀하게 예측하고 지역 내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KETI는 지난 11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서 디지털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우수기술을 전시하고, 지능형 에너지 관리 기술 설명회를 진행했다.

COP29는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KETI는 행사 참석자에게 디지털트윈 기반 분산 에너지 최적 관리 플랫폼 등을 선보이며 에너지 분야 ICT의 핵심 기술을 공유했다.

이상엽 센터장은 "KETI의 기술 전시는 연구원이 선도하는 디지털 에너지 혁신을 국제무대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연구진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에너지 디지털 트윈을 위한 고해상도 하이브리드 모델링 프레임워크 개발' 과제를 통해 이뤄졌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