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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부자들 IPO 관심 '시들'...증시 냉각·비용 상승이 원인

기사입력 : 2024년11월19일 16:26

최종수정 : 2024년11월19일 16:26

현대차 인도 법인 등 '대어'에 고액자산 개인투자자 참여율 '저조'
변동성 사라지고 증시 반등하면 공모주 발행 시장 활기 되찾을 것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고액자산가들이 주식발행시장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현지 매체 더 이코노믹 타임즈(E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통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고 그레이마켓프리미엄(GMP)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역할이 더 커졌다고 ET는 설명했다.

최근 10건의 IPO 중 8건은 고액자산가의 참여가 거의 없거나 제한적이었다. '인도판 배달의 민족' 스위기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건강보험 기업 니바 부파 헬스(Niva Bupa Health), 바이오 제품 기업 고다바리 바이오리파이너리(Godavari Biorefineries) 등의 공모주 청약에는 고액자산 보유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저조했고, 나머지 4건은 청약률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앞서 10건의 IPO에서 고액자산가 청약이 116배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라고 ET는 지적했다.

니바 부파 헬스의 경우 공모주 전체로는 1.9배의 청약이 몰렸지만 고액자산 개인투자자 청약률은 71%에 그쳤다. 스위기 역시 공모주 청약에 3.59배의 신청이 이뤄졌지만 고액자산가 청약률은 41%에 머물렀다.

인도 증시 사상 최대 '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역시 IPO를 위한 주식배정 청약률이 200%를 넘겼지만 고액자산가의 청약률은 60%에 그쳤다.

누바마 자산운용의 니크힐 란카 주식 부문 최고투자책임자 등 전문가들은 인도 증시의 냉각, GMP 하락, 자금조달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고액자산가의 IPO에 대한 관심이 크게 약화됐다고 분석한다.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센섹스는 9월 27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11% 이상 급락한 상황이다. 

HSBC 인도의 란비르 다브다 공동 책임자는 "(2024/25 회계연도) 2분기(2024년 7~9월) 인도 기업 실적 압박, 지정학적 이슈, 10월 인플레이션 급등, 미국 대선을 앞둔 변동성,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인도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다"며 이로 인해 최근 IPO에서 기관 외 수요가 약화했다고 지적했다.

투자은행가인 라비 사르다나는 "인도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최근 공모주 가격이 공격적으로 책정됐다"며 "다만 2차시장 조정과 자금조달 비용 상승으로 고액자산가들은 공모주 투자 가치가 크지 않은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유통시장의 변동성이 진정되면 고액자산가들이 다시금 발행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전망한다.

다브다는 "기존 이슈의 변동성이 사라지고 강력한 애프터마켓을 갖춘 몇 건의 IPO를 목격하면 비기관 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현대차 장재훈 사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인도증권거래소(NSE) 아쉬쉬 차우한 최고운영자(CEO) 등이 타종식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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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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