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엔비디아, 20일 실적 공개...블랙웰 수요에 쏠린 눈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05:39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05:4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차세대 칩 블랙웰이 회사의 기대대로 매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을 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되는 3분기 실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4분기에 반영될 블랙웰의 매출에 대한 회사 측의 평가는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주가를 움직일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19일 시장 조사기관 LSEG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82.8% 급증한 33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는 6개 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세를 의미한다. 지난 5개 분기 동안 엔비디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최소 2배 급증해 왔다.

이미 3년째를 맞이한 인공지능(AI) 호황 속에서 매출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기존 프로세서보다 30배나 빨라진 블랙웰 칩이 회사의 성장 속도를 지지할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블랙웰 판매 실적이 포함되는 4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67.6%로 추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젠블랫의 한스 모세스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관점에서 모든 것은 현재 블랙웰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2일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을 들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1.20 mj72284@newspim.com

회사 측의 전망대로 블랙웰이 4분기 수십억 달러의 매출액을 낼 수 있을 지 여부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부분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에 대한 수요와 최근 불거진 과열 문제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설명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블랙웰 수요에 대한 기대가 크다. 모간스탠리의 분석가들은 블랙웰의 매출액이 4분기 50억~60억 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파이퍼 샌들러는 50억~80억 달러로 예측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블랙웰의 매출액이 4분기 120억~13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는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스리니 파주리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엔비디아가 4분기 블랙웰을 10만 대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현재의 공급망 여건에서 엔비디아가 이처럼 빠르게 블랙웰을 출하할 능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 엔비디아의 블랙웰 위탁생산을 맞은 대만 TSMC는 2025년을 맞이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이 매우 타이트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엔비디아의 조정 총마진은 73.6%로 3%포인트(%p)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는 높은 개발 및 AI 반도체 대량 생산 비용이 반영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강력히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과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은 AI 데이터 센터를 위해.엔비디아의 반도체를 적극적으로 구입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3시. 분 전장보다 4.72% 오른 146.76달러에 거래됐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현재 3조4400억 달러 규모다. 연초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196% 넘게 급등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