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 국회의원 연찬회 참석을 요청했으나 박 전 대통령은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 박 전 대통령은 당 화합과 보수 결집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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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상황에 화합 강조..."힘 합치면 더 많은 선택 받을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오는 27~28일 열리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참석을 요청했다. 박 전 대통령은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저희 당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보수가 결집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신 박 전 대통령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예방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보수 허물어지는 것 견딜 수 없어 지방선거 지원"
정 원내대표는 "당 의원들을 대표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국회의원 연찬회에 박 전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셔서 우리 당이 나아갈 바에 대해 좋은 말씀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께서는 검토해보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 지원에 나섰던 배경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대구를 시작으로 충청과 영남, 강원 등을 방문하며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바 있다.
정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께서 지방선거 과정에서 충청 지역을 방문하기 하루 전 넘어져 굉장히 고통이 심했는데 강한 진통제를 드시고 충청 지역 지원 유세를 하셨고, 그 여파로 이후 건강이 많이 악화됐다는 일화를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께서는 '보수가 이렇게 허물어져 가는 것을 견디지 못하겠다는 생각 하나로 조금이라도 내가 보태면 우리 당이 살아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지원했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朴, 국민의힘 내부 상황에 화합 강조
박 전 대통령은 최근 당내 상황과 관련해서는 화합을 강조했다고 정 원내대표는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께서 '우리 당이 비록 소수당이지만 같이 힘을 합쳐 국민들로부터 그래도 이 당만이 희망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선거에서 더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어 "계속해서 당의 화합을 강조하는 말씀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정 원내대표가 검사 시절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정부 측 대리인으로 활동했던 일화도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께서 취임 직후 첫 검사장 인사에서 제가 검사장으로 승진하고 그해 9월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던 일을 소개했다"며 "당시 일을 회상하면서 '심지가 굳고 안보관이 투철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예방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연찬회 참석 여부와 관련해 "원내대표께서 갑자기 초청을 하시니 대통령께서 즉답은 안 하시고 생각해서 답을 주시겠다고 했다"며 "조만간 결정하시면 당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