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북러, 평양서 경제‧과학협조위원회...북한군 파병 계기 교류 활기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07:52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07:52

과학기술‧관광 등 협력방안 논의
러 군사아카데미 대표단도 방북
김정은 "새 전략적 높이에 올라"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과 러시아아 19일 평양에서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윤정호(앞줄 가운데) 북한 대외경제상과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이 18일 평양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열린 환영연회에서 건배하고 있다. 윤정호 오른쪽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1.20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에 열린 제10차 회의 의정서 이행 상황을 점검한 뒤 "동력‧농업‧과학기술‧교육‧보건‧관광 등 각 분야에서의 다방면적인 쌍무 협조사항들이 구체적으로 토의됐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회의에는 위원회 북한 측 위원장인 대외경제상 윤정호와 러시아 측 위원장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 주북 러시아 대사인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등이 참석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8일 코즐로프 장관과 환담하면서 "두 나라 관계가 새로운 전략적 높이에 올라섰다"며 "새로운 조약(6월 북러 정상회담 신조약)이 체결된 후 각 분야에서 쌍무적 연대와 협력이 보다 긴밀해지고 확대‧심화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북한과 러시아는 김정은의 군 파견과 무기‧포탄 지원을 계기로 밀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코즐로프 장관의 방북과 함께 블라디미르 자루드니츠키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군총참모부 군사아카데미 대표단도 18일 평양에 도착하는 등 인적교류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yj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