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인 시황] 옵션 거래에 또 '폭발'한 비트코인...94K 돌파하며 신고가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08:28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10:36

뉴욕 증시에서 IBIT 옵션 거래 개시...자금 유입 기대 고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9만 4000달러를 돌파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20일 오전 4시경  9만 4000달러를 일시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후 오전 8시 8분 현재는 24시간 전 대비 0.96% 오른 9만 1858.45달러를 지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50% 내린 3105.34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 전반에 낙관론이 퍼진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거래가 개시됐다는 소식이 추가 호재가 된 모습이다.

블랙록의 비트코인(BTC) 현물 ETF(IBIT) 옵션은 19일부터 거래가 시작됐고, 첫 60분 동안 7만 3000개의 옵션 계약이 체결되며 높은 관심을 증명해 보였다.

옵션은 투자자가 특정 자산을 미리 정해진 가격에 특정 기간 내에 사고팔 수 있는 파생상품의 한 형태로, 단순히 방향성 베팅을 하거나 다른 포지션을 헤지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트레이더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인 노엘 애치슨은 "파생상품 시장 깊이가 깊어지면 시장의 성숙도를 강화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는 새로운 투자자 그룹을 유치하는 동시에 다양한 투자 및 거래 전략을 가능하게 하며, 결과적으로 변동성과 하락 리스크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스트라테가스의 ETF 전략가 토드 손은 ETF 옵션 출시로 인해 관련 신규 펀드가 등장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손은 "그레이스케일은 이미 커버드 콜 펀드에 대한 신고를 했으며, 블랙록도 비슷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고 이후 버퍼 펀드나 추세를 따르는 다양한 전략형 펀드가 뒤따를 것"이라면서 "이제 생태계가 정말 활성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가운데 페어리드 스트래트지스 분석가 케이티 스톡튼은 차트 패턴 상 향후 몇 주간 비트코인이 약 9만 81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보인다고 평가했고, IG 오스트레일리아 시장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선까지 조정을 보일 경우 매수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