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셀플루'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 획득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09:07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09:07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의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일 자체 개발한 '스카이셀플루'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에서 국내 독감백신 중 유일하게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지난 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강경성 KOTRA 사장(왼쪽)과 김바른 SK바이오사이언스 대외협력홍보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2024.11.20 sykim@newspim.com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향후 7년 내 글로벌 점유율 5위 이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정해 세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제품이 실제로 글로벌 점유율 5위 혹은 5% 이상을 달성하면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이 변경된다.

'스카이셀플루'는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국가 전체 평균보다 높아지는 등 꾸준히 해외 판로를 개척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5년 국내 최초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 시작해, 2016년 세계 최초의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 출시되며 누적매출 39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번 인증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KOTRA,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내 10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해외시장 판로 개척 지원 ▲금융거래 우대 및 컨설팅 ▲유공자 포상 등의 혜택을 받게 되며, 세계일류상품 인증 로고를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스카이셀플루'는 임상을 통해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세포배양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한 독감백신이다. 무균 배양기를 통해 생산되어 항생제나 보존제가 불필요하며, 기존 유정란 방식 대비 생산 기간이 짧고 효율이 우수하다. 또한, 유정란 방식 대비 배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이 가능성이 낮아 실제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과 일치율이 높다는 강점이 있다.

그 결과 스카이셀플루는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싱가포르, 파키스탄, 몽골, 브루나이 등 아시아권 국가들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칠레에서도 허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국내 개발 독감백신 중 최초로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스카이셀플루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감백신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진정한 의미의 세계일류상품이 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