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반중' 외치던 아르헨 대통령, 시진핑에 "경제적 도움 감사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브라질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양국 정상은 별도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0일 전했다.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강력한 '반중' 메시지를 발산했던 만큼, 이번 정상회담은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아르헨티나와 함께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해 나가기를 원한다"며 "소통을 강화하고 인문 교류 협력을 확대해 양국 간의 우호를 더욱 깊게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아르헨티나의 경제는 상호 보완적이며, 아르헨티나가 중국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중국은 아르헨티나와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지속 추진하고 각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협력을 지속해 아르헨티나의 금융 안정을 돕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밀레이 대통령은 "시 주석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르헨티나의 경제 및 금융 상황 안정을 위해 귀중한 도움을 준 중국에 감사를 표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밀레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는 중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를 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하게 지지한다"며 "경제무역, 에너지, 광물, 금융 등의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많은 중국 기업의 아르헨티나 투자를 환영하며, 중국 기업에게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법에 따른 정당한 권익을 보장하기를 희망한다"며 "중국이 라틴아메리카와의 관계 발전을 촉진하는 데 아르헨티나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발언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취임한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산주의자와 거래하지 않겠다"라거나 "그 나라(중국)엔 자유가 없다"며 공개 석상에서 중국 정부를 노골적으로 비판해 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기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두 정상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라질을 방문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4.11.20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