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퀄컴, 사업 다각화로 2029년까지 연 220억달러 추가 매출 기대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09:39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09: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2기 행정부와도 긍정 관계 기대...관세 충격 없을 듯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세계 최대 스마트폰 칩 제조사 퀄컴이 시장 다변화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연간 220억 달러(약 30조 6042억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내년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도 긍정적 관계를 기대했다.

19일(현지시간) 열린 투자자 행사에서 퀄컴은 2029년까지 신시장 진출로 연간 약 220억 달러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약 40억 달러(약 5조 5644억원)는 PC 칩에서 창출될 예정이며, 자동차 사업 매출이 2029년까지 약 175% 증가해 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관련 매출 중 약 80%는 이미 확보된 계약에 기반한 수치다.

퀄컴은 올해 초 윈도우 기기용 '스냅드래곤X'를 출시하며 PC 프로세서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2024년 2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무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1.20 kwonjiun@newspim.com

이번 매출 전망은 지난 2021년 취임한 크리스티아누 아몬 최고경영자(CEO)가 스마트폰에만 의존하지 않는 사업 다각화를 약속한 뒤 나온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퀄컴의 2024 회계연도 스마트폰 사업 매출은 248억 6000만 달러로 전체 칩 매출의 약 75%를 차지했다.

아몬 CEO는 핸드셋 칩에 사용된 기술(모뎀, 프로세서, AI 가속기 등)을 자동차, PC, VR과 같은 신시장에 활용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퀄컴은 트럼프 2기 행정부와 긍정적 관계를 기대한다면서, 트럼프가 약속한 대중 관세는 자사 사업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회계연도 기준으로 퀄컴의 약 400억 달러 매출 중 46%는 중국에서 발생했다. 트럼프는 중국 수입품에 대해 60% 관세를 제안한 바 있는데,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대미 보복 관세를 우려하고 있다.

아몬 CEO는 현재로서는 중국 기업들이 퀄컴의 자동차용 칩을 구매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마지막 관세 조치가 퀄컴에 큰 타격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미중 관계에서 지정학적 이슈가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퀄컴의 중국과의 파트너십은 오히려 스마트폰 외 다른 산업으로 확장되며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정규장서 0.13% 오른 164.71달러에 거래를 마친 퀄컴 주가는 매출 전망 제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