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캡틴 아메리카'-'모아나2'-'아바타: 불과 재'…월트디즈니, 글로벌 라인업 공개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15:19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15:20

월트디즈니,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통해 산하 제작사 라인업 공개
새로운 '캡틴' 안소니 마키 "더 민첩하고 화려한 캡틴 볼 수 있을 것"

[싱가포르=뉴스핌] 이지은 기자 = 새로운 캡틴이 등장하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부터 애니메이션 '모아나2', '라이온 킹'의 실사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 등이 전 세계 대중을 찾는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를 열었다.

[싱가포르=뉴스핌] 이지은 기자 = 월트디즈니의 주요 콘텐츠 이미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2024.11.20 alice09@newspim.com

이번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는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이다. 전 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작품 예고편 및 독점 영상 공개를 비롯해 디즈니+에서 공개될 새로운 한국 및 일본 콘텐츠를 소개한다.

이날 월트디즈니는 첫 날 행사 '글로벌 콘텐츠 발표'를 통해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디즈니 산하 유수의 제작사인 디즈니, 20세기 스토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픽사, 루카스필름, 마블 등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루크 강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제3회 아태지역 콘텐츠 쇼케이스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 저희는 이전보다 더욱 놀랍고 이머시브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유일무이한 포지션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뉴스핌] 이지은 기자 = 루크 강 월트디즈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2024.11.20 alice09@newspim.com

이어 "저희는 '모아나2', '아바타-불과 재', '에일리언: 어스', '조명가게', '캡틴 아메리카' 등 다양한 작품을 여러분께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월트디즈니는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작품들의 라인업과, 각 작품의 프리뷰를 최초로 공개했다. 세부적으로 ▲디즈니는 오는 12월 18일 장편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라이온 킹'의 프리퀄 작품 '무파사-라이온 킹(Mufasa: The Lion King)'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실사 영화 '백설공주'는 2025년 3월, '릴로&스티치'는 2025년 5월, '트론: 아레스'는 2025년 10월 개봉된다.

[싱가포르=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무파사: 라이온 킹' 티저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2024.11.20 alice09@newspim.com

'혹성탈출'부터 '에일리언: 로물로스' 등을 공개한 바 있는 ▲20세기 스튜디오에서는 액션 드라마 '아마추어'(2025년 4월)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전설의 록 밴드 퀸의 서사를 그렸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주연을 맡은 라미 말렉이 출연하며, CIA 암호 해독가가 살해된 아내의 복수를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테러 집단을 추적하는 스파이 스릴러이다. 또 내년 라인업으로는 '아바타: 물의 길' 이후 3년 만에 공개되는 '아바타-불과 재'(2025년 12월)도 이름을 올렸다.

▲서치라이트 픽처스에서는 '리얼 페인'과 '어 컴플리트 언노운'을 선보인다. 특히 '어 컴플리트 언노운'은 영화 '듄'으로 스타덤에 오른 티모시 샬라메가 출연해 밥 딜런의 일생을 연기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세기 스튜디오의 '아바타-불과 재' 아트 이미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2024.11.20 alice09@newspim.com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모아나2'(11월 27일), '주토피아2'(2025년 11월)를, ▲픽사는 '엘리오'(2025년 6월)와 디즈니·픽사의 신작인 동물을 사랑하는 주인공 메이블이 인간의 의식을 살아있는 듯한 동물 로봇에 심어 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이야기를 그린 '호퍼스', '인크레더블3', '토이스토리5'(2026년), 그리고 '인사이드아웃'-'인사이드아웃2'의 사이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 '드림 프로덕션'(12월 11일, 디즈니+ 공개),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2025년 2월 19일, 디즈니+ 공개)를 선보인다.

▲루카스필름은 '만달로리안과 그로구'(2026년 5월), '스켈레톤 크루'(2025년 12월 4일, 디즈니+ 공개), '안도르: 스타워즈 스토리 시즌2'(2025년 4월 23일, 디즈니+ 공개)를 라인업으로 올렸다. ▲마블 애니메이션의 경우 '왓 이프…?' 시즌3(12월 22일, 디즈니+ 공개)와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2025년 1월 29일, 디즈니+ 공개)을, ▲마블 텔레비전은 '데어데블: 본 어게인'(2025년 3월 5일, 디즈니+ 공개), '아이언하트'(2025년 6월 4일, 디즈니+ 공개)를 공개한다.

[싱가포르=뉴스핌] 이지은 기자 = 루카필름의 '스켈레톤 크루'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2024.11.20 alice09@newspim.com

특히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마블스튜디오는 마블의 '퍼스트 패밀리'를 소개하는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2025년 7월)과 '썬더볼츠*'(2025년 4월), 그리고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으로 거듭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2025년 2월)를 공개한다.

케빈 파이기 마블스튜디오 사장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사실 모든 작품이 기대가 된다. 꼭 말해야 한다면 '판타스틱4'가 될 것 같다. 25년을 기다렸다. 마침내 마블의 첫 번째 가족을 선보이게 됐다. 훌륭한 캐스트와 함께 했기 때문에 다음 주에 촬영 마무리를 하게 되는데, 어벤져스와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블의 미래라고 생각하면, 아시아라고 생각하면 아시아가 마블 전체의 미래라고 볼 수 있다. 마블 애니메이션에서 훌륭한 작품이 나올 예정이고, 그 중에 하나가 새로운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이라고 말했다.

마블에서는 '데드풀과 울버린'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캐릭터들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에 합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케빈 사장은 "앞선 영화들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했는데 데드풀과 울버린이 가장 크게 드러났던 작품이고, 앞으로 몇 편간 공개될 영화에서도 다른 주인공들이 공개될 것 같다. X맨 인물들이 계속 등장할 예정이고, 오랜 시간 기다려 온 꿈이 현실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캡틴 아메리카'의 경우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샘 윌슨'으로 돌아온다. 대통령이 된 '테디어스 로스'와 재회 후, 샘은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고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간다. 특히 새로운 캡틴을 맡은 주연 배우 안소니 마키는 이날 무대에 직접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새로운 캡틴을 맡은 안소니 마키의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2024.11.20 alice09@newspim.com

안소니 마키는 "크리스 에반스의 집에서 풋볼을 보고 있었는데, 크리스가 '어벤져스' 대본을 봤냐고 물었다. 당시 대본을 못 본 상태였는데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마지막 두 장면을 보여줬는데 제가 다음 캡틴이 된다는 걸 그때 알게 됐다. 상징적인 역할을 맡게 돼 정말 기쁘다. 10년간 참여했는데 이제 샘 윌슨이 성장해서 캡틴 아메리카까지 된 다는 것이 특별한 여정일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맡은 샘 윌슨 캐릭터에 대해 "제가 맡은 샘 윌슨은 퇴역 군인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다. 그러다 스티브를 만나게 됐고, 그의 팀이 됐고 점차 어벤져스가 된 인물이다. 샘이라는 캐릭터의 여정은 상당히 간단하다. 퇴역 군인들에게 카운슬러의 역할을 하면서도 커뮤니티의 리더이자 나라의 리더가 된다. 스케일이 점차 커질 것"이라며 "샘은 무력보다 두뇌를 써서 일을 해결해 나가게 된다"라고 소개했다.

안소니는 "마블 영화를 보시면 굉장히 다양한 장르가 있다. 여러 삶과 판타지, 웃음도 있다. '캡틴 아메리카'는 현실적인 세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영화의 경우 오리지널 캡틴 아메리카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청중이 실질적으로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다. 제가 많은 사람을 물리치는데 그걸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극중에서 와칸다에서 새로운 수트를 만드는데, 더 민첩해진다. 더 빠르고 화려한 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싱가포르=뉴스핌] 이지은 기자 =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모아나2' 티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2024.11.20 alice09@newspim.com

첫 날 쇼케이스 이후에는 '디즈니: 스타의 밤(Disney Presents: A Night Of Stars)' 팬 이벤트가 개최돼 아태지역의 팬들에게 디즈니의 스토리와 함께 출연진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안소니 마키를 비롯한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조명가게'의 주지훈·박보영, '트리거'의 김혜수·정성일, '하이퍼나이프' 박은빈·설경구, '넉오프' 김수현·조보아, '나인 퍼즐' 김다미·손석구, '파인: 촌뜨기들' 류승룡·양세종·임수정 등 한국 대표 배우들이 팬 이벤트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또 디즈니+ 일본 오리지널 시리즈 '간니발(Gannibal)'의 야기라 유야와 카사마츠 쇼도 함께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첫 주자 민주·김마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개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드디어 막이 오른다. 20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되는 '히든스테이지'는 미래의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갈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경연 대회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4팀(명)이 매주 2명(팀)씩 출연하여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의 첫 경연 주자는 민주와 김마누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민주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5.06.19 oks34@newspim.com 민주(본명 김민주·24)는 스스로를 자유로운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아직까지 정형화된 음악 대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고 부른다는 뜻이다. 지금까지는 고향 부산에서 어쿠스틱 기타 한 대로 세상 사람들과 만나왔다. 이번 '히든스테이지' 출전을 계기로 부산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다섯 살 때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불러서 칭찬을 받은 것이 노래를 시작한 계기가 됐다. 7살 무렵부터는 빅뱅의 열렬한 골수 팬이 됐다. 피아노와 클라리넷을 연주했고, 성악을 공부하면서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아왔다. 자연스럽게 음대에 진학하여 음악 공부를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5.06.19 oks34@newspim.com 밴드 '밍글'로 활동할 당시에 KT&G 상상 라이브 연습실 우승(2023)을 차지했고, 부산 MBC '마이스테이지' 가을 특집 출연(2024), KNN '마실가요, 따스함으로 물들다'에 출연(2024)하는 등 지역에서 음악 활동을 해왔다. 본인이 하고 있는 음악과 달리 개성이 넘치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좋아한다. 또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여성 로커 제니스 조플린의 음악도 좋아한다. 자신이 갖고 있지 못한 그 '어떤 것'에 대한 갈망의 또 다른 표현인 셈이다. 참가곡은 '언젠가 별이 될 우리에게'와 '수도 없이'라는 곡이다. '너가 외롭고 아프지 않았음 해/ 내가 외로워져 아파지더라도 말야/ 넌 좀 달랐으면 해. 나와는 말야/ 내가 흘린 눈물의 반의 반만 흘렸으면 해'라는 노랫말을 담고 있는 '언젠가 별이 될 우리에게'는 이타적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다. '수도 없이 많은 밤을 새웠어/ 수도 없이 많은 꿈을 꾸어 왔어/ 수도 없이 많은 사람 만나왔고/ 수도 없이 별 수도 없이/ 이제 나는 빈껍데기만 남아/ 아직도 꿈을 꿔/ 아직도 사람들을 만나며/ 밤을 새워'라는 노랫말을 가진 '수도 없이'는 코로나 시국에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 만든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민주. 2025.06.19 oks34@newspim.com 김마누(본명 김지범 ·34)는 보컬 트레이너로 일하는 싱어송라이터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면서 언젠가는 음악을 하게 될 거라는 예감이 한다. 몽환적이면서도 따스한 분위기의 음악인 베드룸팝과 인디록을 지향한다. 베드룸팝의 대표주자인 Mac de Marco의 노래를 좋아한다. 엄청난 훅을 가진 그의 노래들과 일상 하나하나가 밈이 되는 스타일까지 마음에 든다. 제28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JTBC '슈퍼밴드 1'에도 출연했다. 멜로망스의 7집 앨범 '너랑'의 작곡자이며,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OST에서 작사와 작곡, 노래까지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22년도 1월 'I'll Be There'로 데뷔했으며 올해 또 다른 앨범 발표와 공연을 준비 중이다. '히든스테이지' 출연을 계기로 국내뿐만이 아니라 크게는 해외 페스티벌 참가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의적인 사운드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꿈이다. 오랫동안 곁을 지켜주고 있는 부모님, 연인, 친구들에게 주는 노래 'I'll Be There'는 김마누의 대표곡이다. '이제 내게 기대/ 내가 늘 옆에 있어 줄게'라는 노랫말처럼 한 편의 멜로영화처럼 아련하고 고요하다. 여기에 비 오는 날의 숨결과 사랑의 리듬을 표현한 'Tiny Couch'를 부른다. 'Tiny Couch'에서 김마누는 사랑이란 거창한 말 없이도 마음을 나누는 일이라고 속삭인다. 'You hum that tune like you always do/ And I'll sing low, just like I promised to/ Your laugh fills me, baby I won't let go'라는 노랫말처럼 말 없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자 포옹과 같은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김마누.2025.06.19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스테이지'는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 중이다. 9월 첫째 주 본선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응원단의 점수를 합산하여 톱 10 진출자를 결정한다.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마지막 톱 10 경연대회를 펼친다.  '히든스테이지'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히든스테이지'는 대중음악계에서도 이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에이트레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파일럿과 우수상을 탄 미지니가 배출됐다.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은 헤밍·채겸이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2025-06-20 09:13
사진
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