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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 취임…"스포츠로 만드는 더 나은 세상"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18:08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18:32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포츠로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꿈꿉니다. 40년 전 올림픽에 도전하던 마음으로 체육공단을 이끌어가겠습니다."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이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4대 이사장 취임식을 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이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취임사를 통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2024.11.20 zangpabo@newspim.com

이날 행사에는 1988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유도)과 한명우(레슬링), LA 올림픽 양궁 동메달 김진호, 1986 서울 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 임춘애 등 하 이사장과 선수 시절을 함께한 왕년의 스타들이 참석해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하 이사장은 18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전달받고 2027년 11월 17일까지 3년 임기를 시작했다.

LA 올림픽 유도 남자 95㎏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그는 1987년부터 모교인 동아대 교수로 37년간 후학 양성에 힘썼다. 2022년 8월부터는 체육공단 상임감사로 1년 4개월간 재직했고, 올림픽 금메달 획득 40주년이 되는 올해에는 대한체육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에 선정됐다.

하 이사장은 "40년 전 올림픽 결승에서 매트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며 호흡을 조절하던 때가 생각난다"면서 "올림픽 금메달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마지막 장이라 생각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과 임원들이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2024.11.20 zangpabo@newspim.com

그는 "제 삶은 유도, 그리고 올림픽이 전부였다고 볼 수 있다. 스포츠를 통해 인생의 많은 것을 배웠고,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면서 국민적 사랑을 지금까지 받았다"며 "스포츠의 가치와 서울 올림픽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 이사장은 체육공단을 철학과 가치가 정립된 조직, 구성원 모두가 성장 가능한 인재중심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담대한 도전, 경계 없는 혁신으로 스포츠 복지를 업그레이드시키고 행복한 선수, 경쟁력 있는 엘리트 체육진흥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생활스포츠 환경을 구축하고, 도약하는 스포츠산업을 책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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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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