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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윈터페스타 12월 13일 개막…광화문 일대 '24일간 빛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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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5일까지 광화문·청계천 등 도심 6곳서 열려
보신각서 지름30m '자정 태양' 떠오르고 픽스몹 장관
구독자 수십 억명 50개국 3500개팀 인플루언서 참여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지난해 740만 명의 발길을 이끌며 명실공히 세계적인 겨울 빛축제로 부상한 '서울윈터페스타'가 올해도 세계인들을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맞이한다.

서울시는 다음 달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4일간 광화문~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DDP~보신각 6곳을 잇는 대한민국 최대 겨울축제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서울윈터페스타는 서울 곳곳에서 개별 주제·일정으로 분산 진행되던 겨울 행사를 한데 묶은 초대형 축제다. 

올해 축제 주제는 '서울에서 펼쳐지는 마음의 빛, 소울 프리즘(SOUL PRISM)'으로 축제 장소 6곳 각각을 서울 고유의 색과 빛으로 물들인다. 화려한 미디어아트부터 예술적인 빛 조형물, 아기자기한 랜턴으로 꾸민 공간까지 전통과 현대, 예술과 기술, 도시와 자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빛으로 재현한다.

자정의 태양 조감도 [사진=서울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기획했다. '제야의 종' 타종 순간 보신각 뒤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커진 지름 30m의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고 동시에 주변에 있는 시민과 관광객 1만5000명이 착용한 손목 LED 밴드에서 1만5000개의 빛이 퍼지는 픽스몹(Pixmob)의 장관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는 '글로벌 K-콘텐츠'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협업해 국제적 관심을 끌 전망이다.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특별전시, 퍼레이드 등을 개최해 'K-콘텐츠 발원지' 서울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다.

서울윈터페스타는 12월 13일 오후 6시 광화문 일대(서울라이트 광화문, 광화문 마켓), 청계천 일대(서울빛초롱축제) 일제 점등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100년 만에 복원된 '왕의 길'인 광화문 월대를 '아레나(원형극장)' 형태로 꾸며 시민과 전 세계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신호탄이 되도록 구성한다.

광화문과 DDP는 미디어아트의 장이 된다. 광화문 전체를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해 전 세계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이는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서울 대표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를 통해 겨울밤을 빛으로 물들이며 경이로운 광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에는 14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광화문 마켓이 산타마을 콘셉트로 운영된다. 141개 소상공인이 마켓에 참여하며 오징어게임 시즌 2 협업 행사도 함께 연다. 12월 21일에는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까지 약 1km 구간에서 총 5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린다.

서울 대표 도심 빛 축제 '서울빛초롱축제'는 올해도 청계천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소울 랜턴(SOUL LANTERN)'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의 '놀이'를 아우르는 전시를 연출한다. 전통적 빛 조형물부터 세계적 랜드마크까지 240여 개의 전시물이 청계천 일대를 겨울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서울, 다가오는 겨울'을 주제로 운영된다. 한강에서 얼음썰매, 팽이놀이를 즐기던 옛 시절의 정취를 살린 공간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올해는 해외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디스커버 서울패스(Discover Seoul Pass)'와 제휴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지난해 서울라이트 DDP 카운트다운 행사 [사진=서울시]

하이라이트인 '카운트 다운'과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12월 31일 밤 11시 35분부터 보신각에서 열린다. 지난해 보신각과 세종대로 2곳에서 진행하던 행사를 한곳으로 모아 종소리(청각)와 빛(시각), 시민(픽스몹)이 함께 하는 공감각적 축제로 구성했다.

아울러 한국의 전통미를 강조한 K뮤직부터 글로벌 아티스트까지 보신각을 밝힐 다양한 축하공연이 카운트다운을 전후해서 진행되고 타종과 함께 지름 30m 자정의 태양이 보신각에 떠오른다. DDP에서도 레이저와 조명, 사운드와 불꽃쇼를 함께 연출하며 에너지로 가득찬 카운트다운이 진행된다.

'서울콘'과의 연계도 이어 나간다. 올해도 합계 구독자수가 수십억 명에 이르는 50개국 3500여 팀의 인플루언서가 참여,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확산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21일부터 SNS 등에서 축제의 기대감을 높여줄 홍보영상, 포스터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회승 문화본부장은 "서울윈터페스타를 찾는 시민·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 각 부서가 긴밀하게 협업하겠다"며 "이번 행사로 글로벌 관광객들의 잠재 방문욕구를 자극해 서울을 겨울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겨울 축제의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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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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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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