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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사주, 타로 카드, 별자리 운세... 과학자가 말하는 유사 과학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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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과학 토크쇼 '취미는 과학'에서 진실 파헤쳐
과학자도 속았다. 비로소 알게 되는 유사 과학의 진실
유사 과학이 과학, 과학이 유사 과학으로 변한 사례 탐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년 신년 운세를 보면서 한 해를 시작한다. 또 MBTI를 통해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가늠해 보기도 한다. 사주, 별자리 운세, MBTI 등 '혹시 이거 과학인가?'라는 의문을 들게 하는 유사 과학에 대해 열정적인 탐구가 시작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EBS 1TV 과학 토크쇼 '취미는 과학'. [사진 = EBS 제공] 2024.11.21 oks34@newspim.com

과학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수다를 풀어놓는 과학 토크쇼 EBS '취미는 과학'이 이번에는 '유사 과학, 어디까지 과학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MC 데프콘과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 진화생물학자 이대한 교수, 화학자 장홍제 교수, 그리고 과학 철학자 이상욱 교수가 모여 과학과 유사 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토크를 펼친다. 22일 저녁 7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상욱은 서양 과학의 뿌리를 철학적으로 해석하며 유사 과학과 과학의 차이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한편 "과학자들을 복장 터지게 하는 유사 과학은 무엇이냐"는 데프콘의 질문에, 무심코 믿어왔던 유사 과학의 사례들이 속출한다. 집집마다 구비된 이른바 '옥장판'부터 음이온 발생기까지. 그러나 과학자들도 유사 과학에 빠져봤다는 충격적이고 은밀한 고백이 이어진다.

장홍제는 '오컬트 마니아'로서 타로 카드와 악마 소환술에 발을 들였던 경험으로 모두를 경악에 빠뜨리고, 항성은 해독주스 열풍에 동참했던 웃픈 과거를 털어놓는다. 이처럼 과학자도 거부할 수 없는 유사 과학에 도대체 왜 끌리는지에 대한 이상욱의 예리한 답변도 이어진다.

과학의 탈을 쓴 유사 과학을 구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과학자와 철학자는 모두 '의심하는 태도'라고 입을 모은다. '의심을 권유하면 과학, 믿음을 강요하면 유사 과학'이라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사실이 이번 방송의 핵심이다. 의심을 잘하는 자만이 과학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대한의 진솔한 말이 여운을 남긴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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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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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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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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