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PMI 기다리며 혼조...갭·마이크로스트래티지↑ VS 구글·인튜이트↓

기사입력 : 2024년11월22일 22:26

최종수정 : 2024년11월22일 22:26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2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미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 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8시 1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7.75포인트(0.11%) 내린 5964.00으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40.50포인트(0.19%) 빠진 2789.00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E-미니 다우 선물은 3.00포인트(0.01%) 오른 43992.00으로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전날 다우와 S&P500 지수가 1주일 만에 최고로 오르는 등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0.03 mj72284@newspim.com

연말 소비 지출에 대한 낙관론과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는 주식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이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7개월 만에 최저로 줄어들었다는 발표 역시 고용 시장을 둘러싼 낙관론을 뒷받침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과 소비 지표가 미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주간으로도 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마칠 전망이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번 한 주 1.56% 오르며 주요 지수 가운데 단연 상승률이 돋보였다.

누빈자산운용의 사이라 말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이 두 가지 이유로 안정세를 찾고 있다"면서 "첫째는 미 대선 이후의 혼란에서 시장이 회복되고 있으며, 두 번째는 엔비디아의 실적 결과를 시장이 소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11월 구매관리자지수(PMI)로 쏠리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11월 제조업 PMI가 48.8로 50을 하회하며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서비스 PMI는 55.2로 10월 55.0보다 개선되며 경기 확장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세금과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시장은 그의 정책이 기업들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2기 미국 경제와 기업 성장에 대한 기대 속에 중소형주 2000개 종목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는 이번 주 2%가량 상승할 전망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 고조 속에 에너지 관련주도 이번 주 2% 넘게 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물가에 미칠 영향과 이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에 변화가 생기며 금리 선물 시장 트레이더들은 12월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59.1%로 반영하고 있다.

향후 금리 정책과 관련해 연준 인사들 사이에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시장은 이날 예정된 미셸 보먼 연준 이사의 발언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의류 전문 소매업체인 ▲갭(종목명: GAP)의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5% 급등하고 있다. 갭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내놓고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반면, 미국의 다국적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인튜이트(INTU)는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월가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주가가 1% 가까이 빠지고 있다.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온라인 검색시장 독점을 해소하기 위해 구글 웹브라우저인 '크롬'의 매각을 원한다는 소식에 ▲구글(GOOGL)의 주가는 1% 가까이 하락 중이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미국 대형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반독점과 관련해 조사할 것이라는 보도에 ▲아마존(AMZN)의 주가도 소폭 하락하다가 보합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린 흐름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주가는 2% 넘게 상승했으나, 채굴업체인 ▲라이엇 플랫폼즈(RIOT)의 주가는 2% 가까이 빠지고 있다.

트럼프의 재무장관 후보를 둘러싼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의 재무부 장관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전 이사와 회동을 가졌으며, 워시가 재무부 장관직을 맡는 데 이어 연준 의장까지 맡는 것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보도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