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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상형청자 첫 조명 특별전으로의 초대…비색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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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고려청자의 정수인 상형청자를 조명하는 첫 특별전을 통해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 국보 등 274건을 선보인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기자간담회에서 "전시 제목을 한 달 전에 정하고 나서 하늘을 계속 보게 됐다. 구름이 없는 하늘은 상형청자의 모습이라고 생각했고, 구름이 떴을 때는 상감청자의 구름무늬가 제 눈에 들어오게 됐다. 오늘 날씨를 보면서 아주 진하지 않으면서도 푸른빛이 나는 걸 보면서 이 전시도, 하늘도, 고려의 자연이 성취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언론공개회에서 전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상형청자는 대상의 형상을 본떠 비색 유약으로 마무리한 청자로 한국문화의 정수로 꼽힌다.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특별전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2024.11.25 choipix16@newspim.com

이번 특별전은 고려 상형청자의 대표작과 발굴품 등 중요 자료를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았다. 국보 11건, 보물 9건, 등록문화유산 1건을 포함한 상형청자의 대표 작품을 비롯해 국내 25개 기관과 개인 소장자, 중국·미국·일본 3개국 4개 기관의 소장품 총 274건이 출품됐다.

이날 김 관장은 "중국에서 청자가 먼저 시작됐지만 그 기술을 받아들인 측면도 중요하다. 그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고려 상형청자는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중국의 청자와 우리나라의 청자의 다른 점이 무엇인지 밝혀내기 위해 CT 촬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중국의 청자에 비해 상형의 모습이 더 잘 드러나고, 강약조절과 음과 양을 통해 푸른 빛깔이 비치게 한 모습이 특징"이라며 "이에 상형청자가 우리만의 어떤 독자성을 갖게 됐는지를 밝혔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청자 어룡모양 주자'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4.11.25 alice09@newspim.com

김 관장은 "몇 년 전에 두 번의 상형청자 보고서가 나왔다. 우리 박물관이 미적 아름다움만 선보이는 전시관이 아닌, 연구 성과가 전시로 이어지는 우리 박물관만의 성취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상형청자'는 고려시대 도자공예의 예술성을 대표한다. 대상의 형상을 본떠 만든 고려 상형청자는 아름다운 비색 유악과 빼어난 조형성으로 고려시대 공예의 높은 기술적 성취와 독자적 미감을 보여주고 있어 한국문화의 정수로 꼽힌다.

서유리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 제목은 '푸른 세상을 빚다'이다. 푸른 세상을 비색을 의미하고 고려 사람이 바라봤던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상형청자의 사전적 정의는 인물이나 동물 형상을 본떠 만든 청자이며, 쓰임까지 담겨 있다. 상형청자가 중요한 점은 비색과 이후의 상감기법까지 포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는 청자의 비색과 조형성, 독자적 미감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국보)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4.11.25 alice09@newspim.com

이번 전시는 고려청자의 정수인 상형청자를 조명하는 '첫' 특별전이다. 이에 서유리 연구사는 "상형청자가 지정문화재, 지정유산에 등록된 것도 많지만, 다른 장르에 비해서 연구 성과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상형청자를 따로 전시로 만들기 어려웠다"고 답했다.

또 "두 번의 상형청자 보고서를 내면서, 박물관 내에서 상형청자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자는 기획이 있었고, 그걸 통해 자료를 정리를 하니 충분히 상형청자만 조명할 수 있는 기반이 충족됐다. 과학적 조사를 병행하면서 이걸 집합적으로 전시했으면 좋겠다는 관내의 의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청자의 기술은 중국에서 넘어왔다. 하지만 고려 상형청자는 중국의 청자에 비해 더 섬세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 학예연구사는 "상형청자의 영역만큼은 소재나 디테일 부분에서 비교가 된다. 중국이 못 만들었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중국 역시 정교하게 만들었지만 고려의 푸른색 비약이 만나 빚어낸 생동감 넘치는 형상을 만들어 낸 것이 고려와 중국 상형청자의 차이점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제1부 '그릇에 형상을 더하여' ▲제2부 '제작에서 향유까지' ▲제3부 '생명력 넘치는 형상들' ▲제4부 '신앙으로 확장된 세상'이다. 먼저 1부는 고려 상형청자가 등장하기 이전, 우리나라에 흙으로 특정한 형상을 빚는 '상형'의 전통을 상형토기와 토우 장식 토기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리움미술관 소장품인 청자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4.11.25 alice09@newspim.com

2부에서는 상형청자가 등장한 문화적 배경과 제작, 유통, 다양한 소비 양상을 살펴본다. 상형청자가 제작, 유통, 소비된 양상은 발굴품을 중심으로 추적한다. 강진 사당리와 부안 유천리 가마터 발굴품과 태안 대섬, 마도 1호선, 보령 원산도, 진도 명량해협 출수품 등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료가 최신 발굴품을 포함해 소개된다.

상형청자의 형태와 아름다움은 3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려 사람들이 사랑하고 벗처럼 가까이 두고자 했던 다양한 동물과 식물을 소재로 한 명품 상형청자를 볼 수 있다. 마지막 4부에서는 실용과 예술의 범주를 넘어서 정신적 세계에 대한 추구나 신앙적 바람을 담아낸 상형청자가 전시된다.

서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상형청자의 대표 작품을 총망라했다. 대표작뿐 아니라 리움미술관 소장한 '청자 양각·동화 연꽃무늬 조롱박모양 주자'는 처음 소개된다. 국내외 명품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자를 통해 고려 사람들이 삶에서 사용했던 양상과 종교적인 맥락에서도 확인 수 있다. 이 전시에는 고려 사람들의 세상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이 외부로부터 들어온 요소를 더 확산시킨 고려의 이야기를 청자 특유의 아름다움으로 마음껏 느끼며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을 위한 모바일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미술사학회 공동 주최로 고려 상형청자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내년 1월 17일에 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상형청자를 조명하는 첫 특별전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는 오는 26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2에서 진행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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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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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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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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