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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 산·학·관 협력 강화 필수"

기사입력 : 2024년11월25일 14:19

최종수정 : 2024년11월25일 14:19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지속성장의 기반으로서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산·학·관의 소통 및 협력 강화가 필수라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나왔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22일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2024년 한국중견기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저성장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견인할 실효적 성장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개선 노력을 뒷받침할 학계와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긴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중견기업을 포함한 산업계 전체의 성장을 지체시키는 인력, 금융, 조세 등 제반 분야의 제도 개선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상충하는 요구를 조화롭게 수렴하는 데서 시작될 것"이라면서 "이론과 실증적 분석을 통한 학계의 합리적 논거를 중심으로 공동체 발전을 위한 산업계의 공감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법·제도 개선, 정책 혁신의 가능성을 넓혀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견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쟁점'을 논제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는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 확보 방안', '중견기업의 연구개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에 관한 연구', '중견기업의 ESG 성과에서 정보공시와 재무적 요소의 관련성 연구', '중견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정보공시' 등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권용수 건국대 교수는 "중견기업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지만 여전히 인력 수급·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면서, "중견기업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별 인센티브 차등화, 유연한 외국인 인력 활용 등 과감한 지원에 더해 청년내일채움공제 확대 시행 등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성권 명지전문대 교수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견고한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핵심 기업군인 중견기업의 활력을 제고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면서, "적용 대상 기준 조정을 통한 중견기업 세액공제 확대, 공제율 상향, 최저한세 적용 제외 등 세액공제 제도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전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저성장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의 삶의 터전으로서 보다 안정적인 지속성장의 토대를 구축하는 과제는 누구에게 미룰 수 없는 모두의 책임"이라면서 "한국중견기업학회를 비롯한 학계와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성장의 가교로서 중견기업 경영 환경 개선, 비합리적인 반기업 정서 해소를 위한 정책적, 문화적 저변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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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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