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16년 표류한 위례신사선, 예비타당성 재심의 면제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사한 기준의 경제성 평가 다시 받아야 하는지 의문
수분양자 교통분담금 부담했음에도 10년 넘게 제자리걸음
예타면제, 사업비 증액 등 지원해 사업 속도내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에 짙은 먹구름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철도계획이 확정된 이후 16년간 장기 표류하다가 애초 계획하던 민간투자 사업 방식이 좌초됐기 때문이다.

이동훈 부동산부 차장

서울시는 국가 재정사업으로 빠르게 전환해 사업 정상화의 끈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지만 공사비 증액, 사업기간 단축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순탄할지 미지수다. 

위례신사선 경전철은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잇는 노선으로 애초 용산역까지 운행하는 위례용산선으로 계획됐으나,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계획이 무산되면서 현재 노선으로 수정됐다.

일단 재정 투자사업 첫 단추인 예비타당성(예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현행 국가재정법에 따르면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이며 국가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의 경우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해야 한다.

앞서 위례신사선은 2018년 11월 민간적격성 조사에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당시 위례신사선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간적격성 조사에서 경제성 평가(B/C) 결과 1.02를 기록해 일반 철도사업의 기준치 1.0을 넘겼다. 그러나 민간투자 사업에서 재정투자로 사업 방식이 달라지면 원칙적으로 사업성 여부를 다시 평가받아야 한다. 이에 서울시는 빠른 사업 속개를 위해 민자적격성 통과를 예타 통과에 갈음하려하고 있다. 

다만 재정사업을 총괄하는 기재부가 사업성 검토 면제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가 정책 사업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타 절차를 면제할 수 있다. 최근 5년간 90조원 규모의 국책사업이 예타를 면제받은 바 있다. 

위례신사선 경전철은 대표적인 '탁상행정' 사업으로 꼽힌다. 2008년 사업제안이 이뤄진 이후 16년이 흘렀으나 첫 삽은커녕 사업이 원점에서 다시 논의돼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민간사업자가 2차례나 변경되는 상황에서 사업을 총괄하는 서울시나, 예산을 집행하는 기재부, 민심을 반영하는 지역 국회의원 중 누구도 이렇다 할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도 적정 공사비가 2조원 이상이라는 목소리가 많았으나, 이에 턱없이 미치지 않는 예산을 편성하면서 이미 유찰이 예고되기도 했다.

아울러 유사한 기준이 적용되는 경제성 평가를 다시 받아야 하는지도 회의적이다. 예비타당성은 수요 조사와 경제 분석, 기술 평가, 법적 요건 등이 주요 내용이다. 실효성이 크지 않을 뿐 아니라 계획단계, 평가자료 수집, 자료 분석 등을 거치면 통상적으로 2~3년 소요된다. 가뜩이나 장기 지체된 사업이 원점에서 다시 진행된다면 결국 '희망고문'이 장기화되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등도 위례신사선 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것을 우려해 기재부에 전향적인 태도를 요구한 상태다.

2013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위례신도시 주민 4만4000여 가구 누구도 위례신사선이 착공 시기가 장기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진 못했을 것이다. 민자사업 계획이 확정돼 이 지역 수분양자들은 이미 분양가에 가구당 약 700만원씩 총 3100억원을 교통분담금 명목으로 부담했기 때문이다. 이는 당시 전체 사업비의 약 30% 달하는 금액이다.

물론 신도시, 택지개발 등 공공주택 개발사업에서 예정됐던 철도 신설계획이 지연되는 관행은 위례신사선만의 문제는 아니다. 예산, 인허가 등의 문제로 길게 늘어지는 철도망 사업이 예삿일이 된 지 오래다. 향후 조성 예정인 3기신도시 계획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 지하철9호선 연장 등 다양한 철도망 확충 계획이 담겨 있다. 말뿐인 교통계획으로 소비자와의 신뢰가 무너지면 이들 공공주도 주택사업이 시장에서 외면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