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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가 몰고 온 밴드 바람... 인디밴드가 잇는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26일 12:22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11:07

몽돌, 심아일랜드, 로버스 등 밴드 두각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최근 음악 시장에서 밴드 음악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한동안 록음악의 쇠퇴와 댄스음악과 힙합에 밀려 맥을 못 추던 밴드음악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이다. 특히 '데이식스'가 오버그라운드 시장을 휩쓸면서 개성 있는 인디밴드들도 덩달아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야심만만한 저력을 가진 인디밴드들이 전 세대의 음악에 비해 진일보한 목소리로 주류 시장을 향해 진군하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밴드 몽돌. [사진= 엠와이뮤직 제공] 2024.11.26 oks34@newspim.com

밴드 '몽돌'과 '심아일랜드'는 그 대표적인 예다. '몽돌'은 다양한 대회에서 주요 트로피를 휩쓸고 최근 'YD 록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사각사각'이라는 싱글을 통해 현대 사회의 감성을 세밀하게 담아내며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줄어든 연필의 느낌과 추억을 그린 노래로 "일상 속 숨겨진 삶의 빛을 기꺼이 꺼내 노래하는 밴드"라고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몽돌'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멤버들로 구성된 5인조 남성 밴드다. 지난 10월 '충남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충남의 대표 뮤지션으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심아일랜드 공연 포스터. [사진 = 디깅나우 제공] 2024.11.26 oks34@newspim.com

또한, '심아일랜드'는 첫 단독 공연을 30초 만에 매진시키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그들은 '어린 시절의 순수한 감정을 다시 되찾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 공연까지 확정지었다.

5인조 밴드인 이들은 '디깅 나우: 심아일랜드 단독공연'이 매진된 데 힘입어 12월 5일 언플러그드 홍대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2023년 11월 결성된 심아일랜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들은 '2024 인디스땅스' 우승을 통해 인디 음악신의 기대주로 자리매김 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밴드 로버스. [사진 = 래빗홀 제공] 2024.11.26 oks34@newspim.com

밴드 로버스(Rovers)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사운드인 신스팝(Synth-Pop)을 주요 장르로 삼아 연주 노래하는 록 밴드다. 2019년 결성된 이후 홍대 클럽 무대에서 라이브 활동을 해 왔다. 지난 10월 17일 4 곡이 담긴 첫 번째 EP ' The End Of The Confusion Is A New Start Line Again'을 공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밴드의 주축 멤버 김도연과 남기원의 음악 역량이 모아진 앨범이다. 이들은 펑키하면서도 그루브한 분위기의 노래로 표현된 개성이 만만치 않은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데이식스, QWER, 루시, 쏜애플, 실리카겔 등 여러 밴드들의 인기가 두드러졌던 2024년의 밴드 음악 전성시대를 지켜보며 자신들도 언젠가 그 중심에 설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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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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