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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내년 시정, 국제적 위기 속 미래 대비·민생 안정 도모"

기사입력 : 2024년11월26일 13:57

최종수정 : 2024년11월26일 13:57

제323회 시흥시의회 정례회서 2025년 시정 운영 방향 발표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완성 위해 최선"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26일 시흥시의회에서 열린 '제323회 시흥시의회 정례회'에서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면서 국제적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대비하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26일 시흥시의회에서 열린 '제323회 시흥시의회 정례회'에서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면서 국제적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대비하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진=시흥시]

임 시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미래를 대비와 민생 안정을 위한 핵심 목표로 ▲바이오를 통한 미래 산업 구축 ▲시화호 중심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상생을 위한 균형발전 ▲안전한 도시 조성 ▲동 중심 행정 ▲인재 양성과 경제성장 도모 ▲따뜻한 복지 시스템 구축 ▲문화와 여가 공간 확충을 제시했다.

특히 임 시장은 바이오산업을 시흥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산업으로 규정하고, 4조 70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와 5만 8000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서울대, 인천시 등과 협력하고 기업·대학·연구기관을 연결하는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 서울대병원 착공과 정왕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바이오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는 한편, 지난 11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과 인재 유치에 나서 시를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어 임 시장은 "시화호를 해양레저와 관광 중심지로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라면서 해양생태과학관, 마리나시설, 클럽하우스 등 주요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에 적극 대응하면서 시흥시를 차별화된 관광도시로 탈바꿈해 도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지역 특성을 살린 균형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정된 '시흥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개발과 지역 간 격차 해소에 주력하면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거모지구와 하중지구 개발과 월곶 역세권, 정왕지구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아울러 GTX-C 오이도역 연장, 신안산선, 매화역, 제2경인선 등 주요 철도망 확충과 수도권 제2순환도로 조기 착공 등 교통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취약 시설 점검, 예방시설 확충, 시흥형 침수 취약시설 관리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통합적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이와 더불어 동장예찰 활동과 동장신문고 운영, 시흥돌봄SOS센터 확대 등 동 중심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 인재 양성에도 힘쓴다. 마을교육특구를 2026년까지 4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서울대 교육협력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현1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목감1중 건립, 소래초 수영장 복합화시설 조성을 지원하며, 장곡청소년 복합센터를 건립해 교육 인프라 확충을 계획하고, 시흥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고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3만 개 이상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70억 원 이상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와 플라스틱 산업 지원센터를 건립해 지역 경제와 기업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주거비 지원사업 확대와 아동 돌봄서비스 강화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복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흥아이꿈터를 놀이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남부권 노인복지관 개관, 고령자 통합 돌봄주택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에 주력한다.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26일 시흥시의회에서 열린 '제323회 시흥시의회 정례회'에서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면서 국제적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대비하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진=시흥시]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흥아트센터 운영과 목감어울림센터2 개관, 영상미디어센터 건립과 더불어 갯골축제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으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행사를 제공하고, 서울대 다목적 체육관, 장현 다목적 체육관, 반다비 체육관 등 체육시설 추가 건립으로 여가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물왕호수 수변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양달천 하천공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산책로와 친수공간도 제공할 방침이다.

2025년도 시흥시 총예산안 규모는 1조 8778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7.93%(1133억 원) 증가한 1조 5420억 원이다. 이를 통해 내부적으로는 알뜰한 살림살이를, 외부적으로 재원 확보를 통해 행복한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시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임 시장은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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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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