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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위기의 맨시티, 황인범의 페예노르트에 3점 차 앞서다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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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공격포인트 없었지만 패스성골률 91%에 공수 활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황인범이 후반 48분 교체될 때까지 사실상 풀타임 활약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가 강호 맨체스터 시티(영국)에 0-3으로 뒤지다가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페예노르트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원정경기에서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다.

[맨체스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페예노르트 황인범(위)이 27일 맨체스터 시티와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원정경기에서 리코 루이스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2024.11.27 zangpabo@newspim.com

2016년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5연패 중이던 맨시티는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패배나 다름없는 승부로 홈팬들을 실망시켰다.

맨시티는 지난달 31일 토트넘과 리그컵 16강전에서 0-1로 진 것을 시작으로 24일 토트넘과 리그 경기 0-4 대패까지 공식전 5연패를 당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겹치며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UCL 리그 페이즈 15위(승점 8)로 내려앉았다. 리그 페이즈 8위까지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진출팀을 가린다. 맨체스터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페예노르트는 20위(승점 7)로 뛰어올랐다.

후반전 초반까지만 해도 맨시티의 승리는 확실해 보였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은 전반 44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2-0으로 앞선 후반 8분에는 마테우스 누네스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황인범(오른쪽)이 27일 맨체스터 시티와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원정경기에서 필 포든의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 2024.11.27 zangpabo@newspim.com

그러나 페예노르트는 후반 30분부터 맹추격을 펼치며 승부를 바꿔놓았다. 맨시티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어설픈 백패스를 페예노르트 아니스 하지무사가 가로채 골키퍼 에데르송마저 제치고 1점을 만회한 것이 신호탄이었다.

7분 뒤에는 조르당 로통바의 절묘한 크로스가 골라인을 타고 넘어간 뒤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몸을 맞고 추가골이 됐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에데르송이 페예노르트의 긴 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오른쪽으로 흐른 공을 이고르 파이상이 띄워 올리자 다비드 한츠코가 머리로 받아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맨시티에게 6경기 무승이라는 좌절을 선사한 페예노르트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마치 승리한 듯 원정 팬들과 크게 기뻐했다. 황인범은 이날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91%(40/44), 키패스 1회, 태클 3회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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