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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역에 대설 경보·주의보 발령...비상 1단계 운영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19:30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19:30

28일까지 충북 북부 최대 15cm 눈 예보
543명 비상근무, 제설 작업 총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27일 충북 전역에 대설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 진천군에 대설 경보가 발효됐고 충주, 제천, 음성, 단양, 청주, 증평, 괴산, 보은, 옥천, 영동 등 10개 시군에는 오전 9시부터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등 수도권에 폭설 수준의 첫눈이 내린 27일 오전 서울 안양천 인근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11.27 mironj19@newspim.com

청주기상지청은 27일 밤부터 28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특히 충북 북부 지역과 일부 산간 지역에는 최대 15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대설 예비특보에 따른 비상 1단계를 운영하고 있다.

도 및 유관 기관 포함 543명의 인력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현재 도내 교통 및 주요 구조물에 대한 제설 작업과 안전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설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현재 기상 악화에 따른 항공기 결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15편의 항공편이 내부 사정으로 지연되고 있다.

국립공원 속리산, 소백산, 월악산 일부 구간은 방문객 안전을 위해 통제되고 있다.

진천 미르309 출렁다리와 초평호 하늘다리도 이날 오전 9시부터 탐방객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강설 대비 대책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제설제 사전 살포 및 제설 장비 전진 배치로 출퇴근 교통 혼잡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운행 확대와 안전 정보 홍보 등을 통해 대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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