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6대 사업 연계된 주제
부산대 성부경 최우수상 받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24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KAI가 주최하는 항공우주논문상은 항공우주 분야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 단체 기념사진. [사진=KAI] |
올해부터 우주항공청이 시상에 참여해 국내 최고 권위의 항공우주 분야 논문상의 의미가 한층 높아졌다.
특히 미래 6대 사업(차세대 공중전투체계, 다목적 수송기, 고속중형기동헬기, 민·군겸용 AAM, 우주 설루션, 미래 S/W)과 연계된 정책, 경영, 요소기술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총 9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로켓 연소기에서의 폭발적 접선 방향 연소불안정에 대한 수치적 규명' 논문을 제출한 부산대학교 성부경 학생(우주항공청장상)과 '세라믹 코팅된 3D 금속 메타구조를 활용한 고온용 전자기파 흡수체 설계' 논문을 제출한 윤도형 학생(KAI CEO상)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논문의 지도 교수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29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수상한 주저자는 당사 채용전형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특전이 제공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항공우주논문상을 통해 새로운 우주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와 기술개발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20년 넘게 개최돼 온 국내 유일 항공우주 분야 학술 공모전으로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