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첫 운행·318명 승객 도착...신현국 시장 등 대대적 환영식
첫 KTX 문경행 승차권, 운행 3일전 매진...'문경여행' 청신호
[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30일 오전 8시50분 판교를 떠난 중부내륙선 KTX 첫 열차가 경북 문경역에 이날 오전 10시24분 도착했다.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문경시의장, 박진성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장을 비롯 코레일과 문경시 관계자들이 '판교-문경' 첫 운행 KTX 승객들을 환영하며 따뜻하게 맞았다.
이날 첫 운행에서 318명의 승객들이 문경역에 하차했다.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문경시의장, 박진성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장을 비롯 코레일과 문경시 관계자들이 지난 달 30일, 중부내륙선 '판교-문경' 첫 운행 KTX 승객들을 환영하며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다.[사진=문경시] 2024.12.01 nulcheon@newspim.com |
신 시장과 박 본부장 등은 문경역에 내린 승객들에게 따뜻한 차와 함께 기념품을 배부하고, 풍물 공연을 펼치는 등 승객들을 환대했다.
신 시장과 이 시의장, 박본부장은 특히 열차에서 가장 먼저 문경에 발을 내딛은 승객에게 꽃다발과 특산품을 증정하며 첫 고속열차 개통을 기념했다.
문경역에 도착한 승객들은 "문경역에서 이런 특별한 환영을 받을지 몰랐다. 철도를 이용해 문경을 자주 찾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첫 운행에 들어간 문경 행 첫 열차는 운행 3일 전 이미 모든 좌석이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관광객들의 '문경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문경시는 문경새재, 문경 에코월드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더불어 중부내륙선 개통으로 지역 접근성을 크게 향상됨에 따라 향후 코레일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철도관광상품을 운영, 철도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등 철도 방문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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