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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김혜성은 시애틀…미국 언론 전망

기사입력 : 2024년12월02일 11:33

최종수정 : 2024년12월02일 11:39

김하성은 4년 5200만 달러로 만족스럽지 않은 예상 나와
양키스 소토, 밀워키 아다메스 먼저 이적 후 행선지 결정될 듯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격수 김하성은 이정후의 소속 팀인 샌프란시스코로, 2루수 김혜성은 시애틀로 간다는 전망이 또 나왔다. 김하성의 경우 계약 규모에 대한 예상도 나왔다.

미국 야구전문 매체 저스트 베이스볼은 2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와 4년 52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계약 기간 4년은 괜찮지만 5200만 달러는 결코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다. 어깨 부상과 수술로 공백이 생겼다고는 해도 김하성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은 금액이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이미 4+1년 3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4년 보장 금액은 2800만 달러였다. 이후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유틸리티 내야수로 성장했다. 유격수는 물론 2루수와 3루수도 맡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며 지난해에는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타격과 주루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지난 4시즌 중 3시즌 동안 수비 WAR(대체선수 승리 기여도) 탑10에 들었고, 레인지 팩터와 수비율도 탑5에 들었다"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키스톤 콤비인 유격수-2루수 업그레이드가 절실하다는 점에서 검증된 내야수가 꼭 필요한 입장이기도 하다.

김혜성은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내놓은 분석 기사에서 시애틀과 매치업됐다. 이 매체는 "시애틀 2루수가 OPS(출루율+장타율) 0.700을 기록한 지 7년이 넘었다"면서 "시애틀은 2루수 보강을 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애틀의 해결책은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이는 곧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문을 두드리는 김혜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2017년 프로 데뷔 후 8시즌 동안 타율 0.304에 211도루, OPS 76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326과 11홈런 75타점 30도루, OPS 0.841의 성적을 남겼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1월 27일 메인화면 톱기사로 김혜성(키움)의 미국 진출을 다뤘다. [사진=MLB닷컴] 2024.11.27 zangpabo@newspim.com

올 겨울 메이저리그의 이적 시장은 더디게 움직이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뉴욕 양키스 외야수 후안 소토와 밀워키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아직 계약을 하지 않고 있어 교통정리가 안 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하성과 김혜성도 이들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최종 행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10년 7억 달러)급의 최고 대우를 원하고 있는 소토는 양키스와 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다저스 이적설도 나왔으나 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영입으로 물 건너간 분위기다. 대신 보스턴이 유력해보인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내야 보강으로 목표를 수정해 아다메스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다메스가 양키스로 간다면 유격수 2순위인 김하성에게 활로가 트인다.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와 양키스 외에도 디트로이트, 애틀랜타로부터 러브 콜을 받고 있다.

KBO리그에서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 뛰어난 2루 수비를 보여준 김혜성도 김하성처럼 유틸리티 수비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김혜성 역시 시애틀뿐만 아니라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LA 에인절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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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탄핵돼야" 47.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무위로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돼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에 계엄령을 경험해본 세대는 '탄핵'보다는 '자진 사퇴'나 '현직 유지'와 같은 비교적 사회적 충격이 덜한 대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탄핵돼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나타났다.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27.9%, '현직을 유지해야 한다' 23.1%, '잘모름'은 1.6%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48.0%가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진 사퇴'는 26.7%, '현직 유지'는 23.9%, '잘모름'은 1.5%로 집계됐다. 남성은 47.0%가 '탄핵'을 선택했고, '자진 사퇴'는 29.1%, '현직 유지' 22.3%, '잘모름'은 1.6%였다. 연령별로는 계엄령을 체감해 본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청장년층은 '탄핵'을 외쳤으나, 고령으로 갈수록 '자진 사퇴' 또는 '현직 유지'를 꼽았다. 만 18~29세는 '탄핵돼야 한다' 56.2%, '자진 사퇴' 24.7%, '현직 유지' 18.0%, '잘모름' 1.1%로 조사됐다. 30대는 '탄핵' 54.4%, '자진 사퇴' 22.6%, '현직 유지' 21.0%, '잘모름' 2.0%였다. 40대는 '탄핵' 65.1%, '자진 사퇴' 22.5%, '현직 유지' 12.0%, '잘모름' 0.4%였다. 50대는 '탄핵' 51.0%, '자진 사퇴' 29.4%, '현직 유지' 18.7%, '잘모름' 1.0%였다. 반면 45년 전인 1979년 계엄령을 경험했던 60대는 '탄핵'보다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자진 사퇴'가 40.0%, '탄핵' 31.9%, '현직 유지' 26.0%,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은 '현직 유지'가 47.7%로 가장 많았고, '자진 사퇴' 27.0, '탄핵'이 22.0%, '잘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탄핵' 요구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전북은 '탄핵해야 한다'는 답변이 56.9%, '자진 사퇴' 31.4%, '현직 유지' 11.7%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은 '탄핵' 53.1%, '자진 사퇴' 26.1%, '현직 유지 18.9%, '잘모름' 1.9%였다. 경기·인천은 '탄핵' 50.5%, '자진사퇴' 29.2%, '현직 유지' 19.3%, '잘모름' 1.0%였다. 서울은 '탄핵' 44.6%, '현직 유지' 28.6%, '자진 사퇴' 25.6%, '잘모름' 1.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탄핵' 44.2%, '자진 사퇴' 28.4%, '현직 유지' 25.2%, '잘모름' 2.2%였다. 대구·경북은 '탄핵' 37.9%, '현직 유지' 32.7%, '자진 사퇴' 24.1%, '잘모름' 5.2%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탄핵 34.8%, '현직 유지' 34.4%, '자진 사퇴' 30.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탄핵'과 '현직 유지'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탄핵' 64.3%, '자진 사퇴' 32.3%, '현직 유지' 3.1%, '잘모름' 0.3%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현직 유지'가 65.9%, '자진 사퇴' 16.5%, '탄핵' 13.7%, '잘모름'은 3.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이 70.7%, '자진 사퇴' 26.4%, '현직 유지' 2.9%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 53.9%, '자진 사퇴' 31.1%, '현직 유지' 15.0%였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탄핵' 54.5%, '현직 유지' 24.0%, '자진 사퇴' 21.5%였다. 무당층은 '탄핵' 49.7%, '자진 사퇴' 36.4%, '현직 유지' 11.5%, '잘모름' 2.4%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59.5%가 '탄핵'을 선택했다. '자진 사퇴'는 34.3%, '현직 유지'는 5.3%, '잘모름'은 0.9%였다. 반대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90.7%가 '현직 유지'를 꼽았다. '자진 사퇴'는 3.2%, '잘모름' 3.2%, '탄핵'은 2.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회의 저지로 불과 '6시간 천하'로 막을 내린 '빈손 계엄' 사태는 현직 대통령의 정권 조기 종식을 자초한 '정치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면서 "다분히 '해프닝성'으로 끝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제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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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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