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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2·위키드 붐…연말 한국 개봉 영화 '흥행 훈풍'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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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2'가 개봉 첫 주말 100만 돌파에 성공하면서 '위키드'와 함께 쌍끌이 흥행에 나섰다. 이달 한국 영화 최신작이 줄줄이 개봉하는 가운데 흥행 기세를 이어받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아나2'는 개봉일인 지난달 27일부터 주말까지 136만 관객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지난 주말에만 100만이 넘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관람하면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전편 '모아나' 이후 약 7년 만에 나온 속편인 '모아나2'는 하와이의 폴리네시안 문화를 바탕으로 만든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귀를 즐겁게 하는 OST가 사랑받았다.

지난 11월 20일 개봉한 글로벌 뮤지컬 영화 '위키드'는 주말 동안 33만4천여 명(19.6%)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9만여 명으로 역시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주춤했던 외화 흥행 성적이 연말을 앞두고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연말 개봉을 예정하고 있는 한국 영화의 성적에도 기대감이 모인다.

특히 '위키드'는 오리지널 자막 버전 뿐만 아니라 한국의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참여한 더빙 버전도 공연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N차 관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위키드'의 한국 라이선스 무대에 올랐던 배우 박혜나, 정선아, 고은성 등 최고의 실력자들이 모여 대사와 가창을 맡은 덕에 자막과 더빙을 모두 봐야 한다는 관람객들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모아나2'에는 주인공 모아나 역에 뮤지컬 배우 김수연이 '모아나'에 이어 2편 연속으로 더빙에 참여했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위키드'와 '모아나2'의 기분 좋은 소식에 이어 영화 '1승'과 '소방관'이 오는 4일, '대가족'이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등이 출연하는 대규모 영화 '하얼빈'도 25일 크리스마스 연휴 개봉을 확정했다.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 박명훈 등이 출연한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사에서 공개된 뒤 오랜만에 만나는 스포츠 장르 영화로서 '배구계의 슬램덩크'라는 리뷰가 나올 정도의 남다른 완성도로 기대감을 자극한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같은 날 개봉하는 '소방관'은 주원, 곽도원, 유재명, 김민재, 이준혁 등이 출연하는 영화로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살리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가 마지막 현장인 것처럼 나서는 소방관들의 열악한 처우와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가장 소중한 목표로 의기투합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19년 전 실화의 아픔을 보듬는 동시에,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화재 진압 환경 등 다양한 것들을 돌아보게 하는 진심이 담긴 영화다.

[사진=롯데컬처웍스]

영화 '대가족'에선 가족의 소중함과 부모 자식 간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뜨거운 감동의 스토리로 김윤석, 이승기의 완전히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영화 개봉을 하루 앞두고 10일 정오부터 서울신문사 광장에서 배우들이 직접 만두트럭 이벤트에도 나선다. 영화 속 이름난 노포 맛집 평가옥의 특색을 제대로 살린 이벤트로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과 영화 감상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사진=CJ ENM]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등이 출연하는 우민호 감독의 신작 '하얼빈'은 김구 선생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 사건을 다시 한 번 조명한다. 일제강점기, 독립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이미 숱하게 나왔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콘텐츠다. 김구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영웅'의 영화화 작품도 사랑받은 만큼 올 연말 300억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 '하얼빈'의 흥행 여부를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위키드'와 '모아나2'가 워낙 흥행을 보장할 만한 콘텐츠긴 하지만, 극장가에서는 "200-300만 관객들이 봐주는 영화가 한 두 편만 나와도 좋겠다"면서 흥행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적어도 극장에 볼 영화가 없다는 관객들의 볼멘소리는 이번 연말 시즌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승'부터 '소방관' '대가족' '하얼빈까지 모든 작품들이 연말, 연시 전 세대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극장 업계에도 훈풍이 불어올 거란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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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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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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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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